[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5/16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인터뷰 전문




인터뷰전문 링크 : http://www.cpbc.co.kr/CMS/radio/program/pro_sub.php?src=http%3A%2F%2Fbbs2.cpbc.co.kr%2Fbbs%2Fbbs%2Fboard.php%3Fbo_table%3Dopen&program_fid=778&menu_fid=open&cid=&yyyymm=


 "靑 광화문 이전? 지금이라면 공약 얽매이지 않아도... 조국, 처음 겪는 민정수석의 모습"



[주요 발언] 

- 정의당, 획기적 전환점에 있어... 자유한국당 제치고 더민주와 겨루는 게 바람 

- 정부 초반, 잘하고 있어... 집권 초기 해프닝으로 끝나선 안 돼 

- 문 대통령 지시, 깜짝수라고 보이지 않아... 잘 준비된 정부라는 인상 받아 

- 광화문 청와대, 국민 재평가 필요... 공약 얽매이지 말고 여러 가지 감안해야 

- 이낙연 후보자, 원만한 사람... 온화한 리더십 지녀 

- 자유한국당, 국민들로부터 탄핵받아... 야당 역할? 언어도단 

- 안철수, 심심한 위로 전하고... 차후 행보야 본인 자유 

-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가능해보이나 정치공학적으로 쉽지 않아 

- 檢, 스스로 일으킨 상황... 공수처 도입 불가피해 보여 

- 조국, 국민 바람 실현하는 역할... 처음 겪는 민정수석 

- 문 대통령과의 소주 회동? 조만간 만나 여쭤볼 것 



[인터뷰 전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일 주일여를 맞고 있는데요. 어제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와 여야 지도부를 내방하며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노회찬 원내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십니까? 



▷ 기쁜 소식 한 가지 들리던데요. 리얼미터가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정의당이 3위를 했더군요. 문재인 정권 들어서고 공기가 달라지는 것 같더니 정의당도 달라지는 것입니까? 어떻습니까? 

▶ 아마도 지난번 대통령 선거 결과에 이어서 표로 다 표현하지 못했던 그런 지지. 제가 6.2% 득표한 것을 갖고 이것은 현찰이고 추가로 어음으로 받은 것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음의 일부가 현찰로 지금 전환한 게 아닌가.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받을 어음이 아직도 남아있겠죠? 

▶ 물론 남아있습니다. 

다만 그 어음이 현금화되는 것은 자동으로 된다기보다는 저희들이 좀 더 분발하고 잘해야 그에 맞게 현금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내친김에 자유한국당까지 제치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사실은 저희들의 소원입니다. 그렇게 해서 더민주당하고 겨루는 것이 가장 꿈에 그리던 가상의 리그 아닌가 생각합니다. 



▷ 프랑스에서는 마크롱이 의석수 한 석도 없이 대통령에 당선되기도 했고요. 정의당은 6석이나 되니까 더욱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대중정당 또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춰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조언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 그렇습니다. 이제까지 사실 정의당이 존재한지는 꽤 됐습니다만 정책이라거나 노선이라거나 철학이라거나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세세하게 피부로 와 닿게 전달되기까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이번에 대통령선거를 통해서 골목을 배회하던 진보정당이 각 가정의 안방에까지 들어가서 선택의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저희들 입장에서도 아주 획기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심상정 후보는 TV토론에서 똑 부러진 후보이구나, 공부하는 정당이구나, 정책정당이다. 이런 것을 유감없이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가 되는데... 벌써 내년 지방선거 정의당이 돌풍을 일으키지 않겠느냐. 이런 예상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고 저희들이 이제까지 드러난 부족한 점도 메꾸고 그렇게 진전된 모습을 보여야 말씀하신 그런 결과도 나오지 않을까. 일단은 저희들은 선거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얻었다고 자만하지 않고 더욱더 분발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어제 국회를 방문해서 여야 지도부를 만났는데 ‘국청관계’라는 용어를 쓰면서 국회와의 관계에 신경도 쓰겠다, 소통에 힘쓰겠다고 했는데 노회찬 원내대표께서는 어떤 조언을 해 주셨습니까? 

▶ 저는 지금 정부가 일단 초반기에 상당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들 국청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러한 점을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각종 국정 운영하는데 있어서도 두루 지속적으로 잘 반영해야 된다. 몇 가지의 집권 초기의 해프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말씀 드렸습니다. 



▷ 방금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니까 잘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속전속결로 1호 지시, 2호 지시, 3호 지시하면서 계속 내놓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일단 저는 깜짝수라고 보고 있지 않고요. 제일 많은 사람이 인수위 기간도 없이 이 나라를 운영을 해야 되기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바에 따르면 잘 준비된 그런 정부라는 인상을 사실 받게 됩니다. 

특히 대통령은 처음이지만 선거에서 떨어진 것보다는 과거의 집권경험을 해서 그 당시 시행착오나 부족했던 점까지도 메꾸고 가려는 그런 노력의 흔적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본관 집무실 대신에 여민관의 대통령 집무실을 이용하고 있고 걸어서 출근하시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광화문 집무실은 재고해도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물론 당시 후보 시절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없었던 일처럼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재평가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취지로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여러 가지 경호상의 어려움이라거나 비용의 문제라거나 그로 인한 여러 가지 다른 부작용이 예상된다면... 지금 청와대 안에서 집무실도 아니고 그냥 관저, 집에 그냥 집에 유폐되어 있다시피했던 지난 대통령과 비교해 봐서도 그 안에서 운신의 폭을 정상화한 것이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아직 평가를 내리기는 이릅니다만 그냥 공약에 얽매이지 말고 여러 가지를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너무 못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만 해도 티가 많이 나는 형국이에요. 

▶ 그렇습니다. 정상적으로 해도 대단히 획기적인 파격적인 조치로 이해하기 때문에 그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 전병헌 정무수석이 국회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지금 야당들 특히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독주한다면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표현까지 쓰고 있고요. 24, 25일인가요. 총리 인사청문회가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 물론 누구든 어떤 당이든 총리 인선 같은 경우에 국회 인사청문회 취지에 맞게끔 엄정하게 평가를 해야 되겠죠. 누구라고 봐주고 또는 어떤 상황이니까 어떻고 이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 자체가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 과거 정부들이 첫 총리부터 삐걱대기 시작하면서 정부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지는 그런 일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우려가 없지 않을까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은데요. 

▶ 그렇습니다. 특히 지난 정부에도 총리가 여러 차례 낙마하는 청문회도 거치지 못한 채 낙마하는 사태가 있어서 그것이 국정 초반에 혼란을 빚었는데 사실 그것은 총리 인준절차에 엄격하게 임했던 야당이나 언론 때문이 아니라 애초부터 하자 있는 사람을 내정했기 때문에 발생한 자업자득이 컸습니다. 



▷ 이낙연 총리는 어떻게 보십니까? 

▶ 저는 상당히 원만한 그런 인사를 첫 총리로 내정한 게 아닌가 받아들여지고요.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따로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저도 17대 국회에서부터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사이입니다만 대단히 원만하고 온화한 정치적인 리더십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국청관계가 잘 되려면 다른 야당에서 협조하는 기미를 보여야 할 텐데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홍준표 전 지사죠. 전 지사가 미국으로 가서 연일 페이스북에다가 글을 올리면서 페이스북 정치를 하고 있는데 돌아와서 당권 도전도 시사했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아무래도 대단히 정당 내에 자유한국당 내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라거나 탄핵사태에 대한 수용이라거나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좀 정리하는데에도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생각이 되고 일단은 집안 정리부터 잘해야 될 것 같아요. 



▷ 홍준표 후보가 다시 한 번 재도전에 나서고 전면에 다시 등장하고 컴백한다? 이것을 건전한 보수라고 그럴까요. 그런 것과는 배치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데요. 

▶ 정치적으로 재기를 노린다거나 다시 도전한다는 것은 다 본인들의 권한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알아서 할 문제지만 사실 자유한국당 사태는 당 내부 사태가 아닙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서 국민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끼친 피해가 얼마나 큽니까? 그 일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사과하지도 않았고요. 지금 여전히 당권만 정지된 당원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자유한국당 자체가 사실은 자유한국당도 국민들로부터 탄핵을 받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고만장해서 다시 야당으로서 국정에 다시 뭔가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사실 언어도단이라고 생각하고, 보수가 새롭게 나는 그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패배하고 바로 다시 행보에 들어가면서 다음 대선에서 50% 이상 지지율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는데 휴지기도 없이 곧바로 정치재개를 선언했거든요. 안철수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제가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열심히 해 가지고 했는데도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차후의 행보야 본인의 자유니까 국민들이 평가를 하겠죠.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얘기도 나오는데요. 이것은 가능한 얘기입니까? 어떻습니까? 

▶ 어찌 보면 그 두 당의 정체성 이런 것을 볼 때 가능해 보이는 면도 있고요. 그러나 대한민국의 정당이라는 것이 당의 정체성만 가지고 이합집산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치적인 계산 또는 소속 정치인들 특히 현역 의원들의 어떤 이해관계 이런 것들이 작용을 하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합당이 정치공학적으로 쉬운 것만은 아닐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국민들이 바라는 개혁과제 중에 하나가 검찰개혁인데 어제 김수남 검찰총장이 퇴임사를 했고요. 어떻습니까? 검찰총장에 비법조인을 앉히는 방안 또 법무장관에 개혁인사를 앉히는 방안.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의 무소불위의 권력 그리고 편향된 권력행사 이런 것들이 제어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은 검찰에 대한 검찰 외부의 궐기라기보다는 검찰 스스로가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라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사실 국정농단 사태도 그러하고 검찰 내부의 문제가 있을 때 특히 그것이 국정에 심각한 위해를 주고 있는 상황에서도 검찰이 자신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는 새로운 공수처와 같은 그런 새로운 기구의 도입은 장단점이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조국 민정수석은 잘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우리가 민정수석 하면 음지에서 대통령을 위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어떤 그런 직책, 역할로 알고 있었는데 어찌 보면 대명천지에 국민들을 위해서 국민들의 바람을 실현하는 그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점에서 우리로서는 처음 겪는 민정수석의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 노회찬 원내대표께서는 문 대통령이 정의당을 찾았을 때 야당 정치인들과 소주 한 잔 하는 그런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약속을 언제 잡으실 계획이십니까? 

▶ 조만간 한 번 뵙게 될 것 같은데 그때 여쭤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야당 정치인들 자주 만나는 것보다 더 국민들을 자주 만나시라고 말씀드린 바도 있습니다. 



▷ 청와대로 소주하고 컵라면 하나 사 들고 들어가실 계획도 갖고 계시는 것이죠? 

▶ 고려해보겠습니다.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말씀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블로그 이미지

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