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오늘(6/13)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전문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


 



◎ 3부
 

[사회적배려자]

한국당 제1야당으로 몽니부리다고 한 이유는?

- 노회찬 원내대표 (정의당)

 

김어준 : 코너 제목은 없지만 항상 가장 많은 문자가 오는 코너입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노회찬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제가 없는 기간 동안 제 머리가 크다고

 

노회찬 : 그렇게 얘기한 바는 없고 용모가 많이 개선됐다고 얘기했어요. 그 얘기를 스스로 얘기하는 것이 자격지심이라고 얘기하죠.

 

김어준 : 제 용모는 20대에는 정말 출중했습니다. 개선된 게 아닙니다. 이게

 

노회찬 : 제 3자가 객관적으로 볼 때는 많이 좋아졌어요 인간의 가능성을 확인해 가는 과정이었죠.

 

김어준 : 제가 대표님을 안지 오래 되어 가지고 변천사를 아시는 분의 말이라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는데 아닙니다. 제가 훨씬 나았습니다. 대표님이야말로 불변의 법칙이라고 그럴까요 20년 동안

 

노회찬 : 아니요 일관성이라고 얘기하죠. 용모 일관성

 

김어준 : 시정연설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노회찬 : 추경 예산과 관련해서 시정연설 대개 시정연셜은 그다음에 본예산을 9월이나 10월에 상정하면서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게 관례인데 추경예산가지고 대통령이 직접 오는 경우는 이번에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취임식을 국회에서 한 이후로 한 달 사이에 두 번 온 셈이죠.

 

김어준 : 제스처가 물론 협치리는 시대적 키워드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실제 대통령이 국회를 매우 존중하겠으니 좀 도와 달라 이런 제스처가 커요 지금

 

노회찬 : 예 그런 게 크고 과거의 관례들 권위를 앞세운 관례들이 완전히 지금 해체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국회의원들이 떨고 있다고 봐요 저 사람이 또 오지 않을까 이런 거 저 분이 또 오지 않을까

 

김어준 : 자꾸 와가지고 우리 입지를 줄이지 않을까

 

노회찬 : 예 그렇죠. 어제도 끝나고 나가면서 보통 보면 도도하게 곁눈질하지 않고 앞만 보면서 양쪽에 자기 쪽 당 여당 의원들 악수만 하고 가는데 앞에서부터 야당 의원들하고 악수도 하고 뒤에 가서는 또 그날 오지 않았던 차담회에 불참했던 자유한국당 대표까지 찾아가서 악수하고 이렇게 굉장히 공세적 스킨십이죠

 

김어준 : 곤란합니다. 이럴 경우에 야당 입장에서는 대립각을 세우고 우리를 무시했다고 하고 화를 내야 하는데 자꾸 대통령이 와서 악수하자고 하고 인사를 하고 하니까

 

노회찬 : 거의 뭐 에프킬라를 발견한 모기들 같은 상황이죠.

 

김어준 : 어제 인터넷에서 야당 의원들이 앉아있었다고 성토하는 글들도 있던데 사실은 과거에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도 입장할 때는 서있었지만 퇴장할 때는 앉아있었거든요

 

노회찬 : 저희들도 어떤 의원이 묻더라고요 저한테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래서 아니 우리가 작년에 박근혜 대통령 들어올 때도 우리 일어서지 않았나 물론 박수는 안 쳤지만 그래서 일어서는 것 자체는 찾아온 손님에 대한 예의다 당연히 일어서야죠. 일어서야 되는데 그걸 또 다리근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일어서지 못하고 이렇게

 

김어준 : 아니 민주당도 입장할 때는 일어섰었고요 과거에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할 때 퇴장할 때는 앉아있었어요. 그러니까 똑같이 한 거예요

 

노회찬 : 저는 일어섰어요 그때도 일어섰어요 퇴장할 때도 일어섰죠.

 

김어준 : 그러고 나서 차이가 있다면 말씀하셨듯이 대통령은 그냥 가운데 여당이 앉아있으니까 그 사이로 빠져나가는데 어제는 여기 저기 막

 

노회찬 : 다 휘저었죠.

 

김어준 : 야당 대표가 어디 있는지 찾아가지고 악수하러가고 원래 우리를 무시했다고 해야 되는데 와서 악수하니까 곤란하죠. 그런데 대통령이 와서 악수하자고 하는데 안 할 수 없잖아요

 

노회찬 : 잘하신 겁니다. 아주 잘했어요.

 

김어준 : 곤란하게 만들었고 PPT는 어떻게 보셨어요

 

노회찬 : 그 부분도 PPT가 더 설득력이 있다기보다는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추경예산을 직접 와서 연설한 것부터 시작해서 이걸 통과시켜달라라는 그런 게 마음으로 몸으로 다 보여주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김어준 :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노력이기도 하고요 보라고 우리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제발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길 바라는데 국회가 이렇게 되면 공이 국회로 가는 거거든요

 

노회찬 : 그렇죠.

 

김어준 : 그런데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아예 여기에 참여하지 않겠다 추경예산 심의하는데 이렇게 나왔지 않습니까?

 

노회찬 : 그건 제가 볼 때 계산부터가 잘못된 거 아닌가 싶어요 왜냐면 인사문제는 O,X거든요 중간이 없거든요 그런데 추경예산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든 통과는 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대할 명분이 없고요 자신들이 보기에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심사하는 과정에서 어차피 한 글자도 고치지 않고 숫자 하나 바꾸지 않고 통과되는 예는 없기 때문에 심사하는 과정에서 이러저러하게 자신들의 의견도 주장하고서 일부 반영하면 되는 일인데 그걸 통으로 아예 하지 않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김어준 : 전략을 잘못 잡았다고 생각되는 게 심의를 하다가 문제 삼고 비판하고 그러면 되는데 아예 그 자리에 안 들어가면 그럴 수도 없지 않습니까?

 

노회찬 : 안 들어가 놓고 나중에 또 다른 야당들이 여당하고 같이 합의를 하니까 기습합의다 아니 학생이 수업시간에 수업 안 들어가 놓고 예정된 수업이 진행되니까 기습수업이다 얘기하는 거랑 똑같은 거지 이게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김어준 : 그 말을 하려고 안 한다는 거죠. 일부러

 

노회찬 : 나 좀 화났다 이 얘기인데 결국 화를 입는 것은 본인들일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어준 : 대표님만 나오면 코너 제목이 문자로 쇄도해요 오늘 새로 나온 것 중에 이런 게 있네요 노르가즘이라고 괜찮습니다. 노회찬의 노르가즘 그래서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거기같이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인정해 주는 꼴이 되니까 존재감을 드러낼 방법을 더 강한 방법을 계속 찾고 있는데

 

노회찬 : 아니요 그러려면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참여하는 거 추경예산 심의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상대를 인정하거나 추경예산을 인정하는 꼴이 되어서 불참했다면 그러면 국회의원으로서 왜 그 자리에 앉아있어요. 국회의원 사퇴해야죠. 그리고 더 확실한 게 정당을 다른 당을 당으로 인정하지 않는 거니까 정당을 해산해야죠. 그거는 왜 안 하는지 저는 의문이에요.

 

김어준 : 원래 전략은 본인들이 안 가놓고 자기들이 없는데 합의했다고 비난하면서 피해자가 되고 그러면서 국정을 독단으로 운영한다고 하는 비난을 하려고 하는 그런 프레임이죠. 잘 안 먹히고 있어요. 그런데

 

노회찬 : 안 먹히지만 목적은 달성할 가능성이 있어요 목적이 자기가 피해자가 되는 거니까 확실한 피해자로

 

김어준 : 피해자코스프레만 해야 되는데 진짜 피해자가 될 것이다

 

노회찬 : 그렇죠. 정확하게 얘기하면 스스로가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자해자라 그러는 거죠.

 

김어준 : 새로운 어록이 참 많이 나와요 이 코너를 하게 되면 미리 생각하고 나오시는 겁니까?

 

노회찬 : 제가 지금 얘기한 얘기는 정치적인 얘기가 아니라 국어에 대한 얘기죠. 우리말 올바로 쓰기 이런 거죠.

 

김어준 : 하여튼 이 추경을 그렇게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인사청문회하고 연계해가지고 그러니까 최소한 본인들이 문제 삼은 한 사람 여기서는 아마도 가장 약한 골이라고 생각하는 강경화 후보정도는 대통령이 포기한다고 말을 해야 우리가 들어갈 수 있다 우리 힘을 인정하라 이런 거잖아요

 

노회찬 : 그런데 계산을 잘못했다고 보는 거는 뭐냐면 아마도 자유한국당의 태도는 정부가 추경이 급하니까 추경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도 장관 하나는 떨어트리려고 하는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추경도 대단히 이제 깐깐하게 대들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은 이게 두 개가 연관이 잘 안 되거든요 그리고 어떠한 이유로라도 추경을 지금 사실 돈이 세수 세금수입이 많아져가지고 10조정도가 더 걷혔어요

 

김어준 :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게 아니라 걷혀진 세금을 여기다 쓰겠다는 거잖아요

 

노회찬 : 그렇죠. 예산에 반영 안 된 어디다 쓸 것인지 항목이 정해지지 않은 가욋돈이 10조정도 된다고 그래요 그 돈을 좋은 데 쓰겠다는 건데 그걸 반대하는 것은 어떤 국민들도 용납하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인사문제가지고 추경을 반대하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공식이에요 인사는 인사대로 가는 거고 추경대로 가는 이 맥락을 일단 청와대는 잘 파악한 것 같아요. 그래서 어제도 보면 인사문제에 대해서 아무 얘기도 안 꺼내고 시정연설만 했거든요 그러니까 언론들도 잘못 짚었어요. 언론들도 이걸 연계하는 걸 습관적으로 이 공식을 타탕하지 공식으로 습관적으로 받아들여가지고 대통령이 와서 읍소할 것이다 추경예산을 위해서 인사문제에 대해서 읍소할 것이다 얘기했는데 결국에는 추경은 추경대로 간 거예요 그러니까 일종의 대도무문이죠 이게 정당하고 명분이 있으니까 이대로 우리 밀고 갈 것이다 인사문제가 그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오히려 그렇게 얘기를 해버린 거야 그러면 인사문제에서 시간은 누구 편인가 제가 볼 때는 정부 편이에요 시간은 가면 갈수록 이건 계속 반대하기 힘들고 그리고 장관 같은 경우는 안 해도 밀어붙이면 되는 일이잖아요 그때는 이미 정부조직법이나 추경은 다 통과된 상태일 테니까

 

김어준 : 목적한 바를 달성할 수가 없을 것이다

 

노회찬 : 그렇죠. 계산을 잘못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계산을 잘못한 근본적인 이유가 사실은 지금 정부지지율이 너무 높고 그리고 제1야당이라고 하지만 제1야당의 존재감을 보여줄만한 사안이 없지 않습니까? 지금 그러다 보니까 잘 걸렸다하고 지금 올인하고 있는데 이게

 

노회찬 : 지금 일반대중적인 표현으로 하면 제정신이 아닌 거죠. 지금 늪에 빠져있는데 늪에 빠졌는지 물에 빠졌는지를 지금 모르고 있는 거예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되는데 오히려 몸부림을 치니까 더 깊이 빠지는 거죠.

 

김어준 : 어떤 사연이든 이렇게 도마 위에 올라오면 착착착착 요리가 되어 가지고 순서대로 되고 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후보자는 지정한 날짜를 지났기 때문에 20일 내에 임명해 하면 되는 거고요 그렇죠. 강경화 후보도 이틀 남았는데 지금 정부의 태도로 보자면 이 두 후보가 큰 문제가 없으니 임명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노회찬 : 그렇죠.

 

김어준 :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는 표결을 해야 되는데 거꾸로 불똥이 헌재소장 후보자한테 가서 이분이 통과 못할 확률이 있지 않습니까? 표결로 가면

 

노회찬 : 지금 표결 대상자는 한 명밖에 없죠. 현재로서는 김이수 헌재소장 내정자는 국회표결을 거쳐야만 되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김이수 헌재소장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강경화 후보보다는 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강경화 후보에 대한 자신들의 낙마 요구가 안 들어진다고 해서 이걸 또 김이수 헌재소장을 부결시키는 것은 그건 자기들이 앞뒤가 조금 안 맞는 거죠.

 

김어준 : 그렇기는 한데 지금으로 봐서는 국민의당도 그렇고 국민의당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 강경화를 떨어트리지 않으면 김이수를 떨어트리겠다 이런 식인데

 

노회찬 : 아니 그런데 그 논리가 국민들 눈에는 아니 애가 자기 부모한테 청바지 안 사주면 나 자해하겠다 청바지 안 사준데 대한 불만이 있을지언정 칼로 배를 찌른다거나 이런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인 거죠.

 

김어준 : 김이수 헌재소장은 표결까지 가야 되는데 그러면 김이수 헌재소장도 표결에서는 통과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노회찬 : 일단은 국회가 21일까지 오늘부터 13일부터 21일까지 휴회 결정을 어제 내렸어요 그래서 21일까지 본회의가 안 열리고 22일날 아마 열리게 될 이것도 합의가 되어야 되겠지만 빠르면 22일날 열리게 되고 늦어도 26일날 본회의가 또 예정되어 있어요. 두 날 중에 하루에 김이수 재판관 동의안이 상정이 되어야 하고 상정이 안 되면 계속 연기되거나 장기적으로 장기전에 들어가는 거죠.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요 아니면 의장이 직권상정을 하거나 그런 새로운 국면에 봉착하는 건데 시간이 갈수록 김이수 헌재소장을 인준투표를 연기하려면 또는 무산시키려는 자유한국당의 전술은 굉장히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다른 정당들도 거기에 동의해 주기 힘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카드는 저는 성사되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김이수 헌재소장을 다른 이유로 여러 다른 이유를 들어서 낙마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어준 : 그래서 지금 자유한국당 내지는 국민의당까지 구사하고 있는 전략이 성공하기 어렵다 인사를 가지고 그렇게 보시는 거고 실제로 강경화 후보

 

노회찬 : 그리고 자유한국당다이 그쯤가면 6월 말 7월 초되면 홍준표 대 엑스의 싸움 그게 당대표 선출 국면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바깥에 이런 일에 지금도 그렇지만 더 정상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거죠. 그러니까 거의 자포자기의 길로 가고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김어준 : 절차적으로 보자면 강경화 후보나 김상조 후보 같은 경우에는 채택이 안 되면 이제 대통령이 채택해 달라고 날을 하나 지정해서 다시 지정하잖아요 그리고 나서 그것까지 안 되면 20일 이내에 할 수 있는 거죠. 임명을 그냥

 

노회찬 : 네

 

김어준 : 그런데 그런 절차를 따져보면 6월 말에 한미정상회담까지는 외교부 장관이 아니라 후보 자격으로 가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런 경우에

 

노회찬 : 그때까지는 윤병세 장관이 외교부 장관이기 때문에 그 직을 사임해서 차관이 되게 하지 않는 한 구정권의 마지막 장관 계속 가게 되는 거죠.

 

김어준 : 한미정상회담은 그럴 경우에는 강경화가 아니라

 

노회찬 : 그리고 이왕이면 새정권의 첫 미국 순방이기 때문에 새 외교부 수장이 함께 가는 게 훨씬 바람직하지만 그것 때문에 일부러 사람을 바꾸거나 할 문제는 아니고 그것도 불가능하죠 이제 다른 사람으로 할 이유는 없지만 다른 사람으로 하더라도 그 날짜를 못 맞추기 때문에 그거는 그거대로 진행을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강경화 후보자가 지금으로서는 첫 번째 한미정상회담에 외교부 장관으로 동석하기는 어렵게 됐다

 

노회찬 : 아니요 그거는 더 봐야 돼요 아직은 날짜가 있으니까요

 

김어준 : 하지만 야당 여기서 야당이라 하면 자유한국당이나 국민의당 정의당은 강경화 후보에 대해서는 인준해야 된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 두 당이 극적인 합의를 해 줄 가능성이 있을까요

 

노회찬 : 그런데 어차피 지금으로서는 이 장관 국무위원은 국회의 동의가 필수요건은 아니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렇지만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채택이 불발되고 그러고 나서 다시 날을 지정하고 그리고 20일이 지나고 이런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노회찬 : 재청구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김어준 : 청구 없이 바로 임명할 수도 있는 겁니까

 

노회찬 : 있죠 의지에 따라 다른 것인데 그렇게 무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서 이 부분은 줌 유동적이라는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금 왜 일부 야당들이 전술을 잘못 짜고 있냐면 지금 미루어졌던 국무위원들이 속속 1진 2진 3진 이렇게 해서 계속해서 발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많이 발표되면 앞에 세 명만 했기 때문에 그중에 문제가 됐던 거거든요 그런데 저 3명 중에서도 제가 볼 때 김상조 후보 같은 경우는 역대 다른 정권 하에서 후보까지 다 포함해서 보면 역대 국무위원급 후보 인사청문회 후보치고는 에이급에 속해요. 결점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 그런데 이 정도면 에이급이고 이 두 분 같은 경우에는 비 내지 비플러스급이에요. 그런데 세 명이다보니까 순서로 보면 제일 못한 게 비플러니까 비플러스 끌어내리자라는 건데 앞으로 좀 더 가게 되면 이게 범위가 넓어지면 이 문제가 희석될 수도 있다고 저는 보여집니다.

 

김어준 : 그래서 첫 번째 외교회담에서 새로운 외교부 장관과 갈 가능성도 있기는 있다

 

노회찬 : 그러니까 저는 자유한국당이 등이 저 입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결국에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 잘됐다고 생각하는 옛 장관을 새정권 새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데 동해하게 만드는 꼴이 된다는 거죠. 참 잘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실제 대표님의 분석이 맞는 것이 강경화 후보자와 관련해서 처음으로 언론에서 의혹 보도들이 있었을 때는 여론조사 기관마다 조사기법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부정적인 기류가 좀 더 높았다가 후보에 대해서 최근 발표된 두 건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임명해야 된다는 여론이 더 높아지고 있어요.

 

노회찬 : 그렇죠.

 

김어준 : 여론이 야당이 생각하는 대로 흐르지 않고 반대로 흐르고 있습니다. 전략이 잘못됐다는 거죠.

 

노회찬 : 잘못됐고 그러니까 지금 국회에서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라고 하는데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라고 그러지 어떤 국회의원도 국회의원의 전당이라고 얘기 안 해요 민의의 전당에서는 민의가 이겨야죠. 민의가 반영되어야 되는 거고 당들끼리 의견이 다르면 민의를 쫓아가면 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어준 : 이제 추가로 발표된 국무위원들 보면 그중에서 이분은 논란이 좀 되겠다 이런 후보가 있습니까?

 

노회찬 : 글쎄요 아마 논란이 된다기보다는 새로운 상황을 목격하는 일이 아마 있지 않을까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안경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일단 음주운전으로 걸린 사실이 없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음주운전을 한 일이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있거든요 그런데 아마 본인의 성격상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됨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이 있고 반성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먼저 하고 그래서 자리를 숙연하게 만들지 않을까

 

김어준 : 지적받지 않았는데 자백하는

 

노회찬 : 그러면 청문위원 중에도 사실은 나도 안 걸렸지만 그런 일이 있다라고 얘기해야 되는데 그런 얘기 안 할 거 아니에요. 대조적으로 보여지겠죠.

 

김어준 : 실제 음주원전 걸렸던 적이 있는 노동부 장관 후보 경우에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노회찬 : 이제는 그거 하나가 미리 나온 부분인데 다른 사안들이 어떻게 검열이 될지는 좀 두고 봐야 되기 때문에 그런 걸 종합적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김어준 : 다른 후보 중에 눈에 띄는 후보는 없습니까? 혹시 이 후보는 아주 좋다거나 아니면 이 후보는 청문회에서 공격을 받겠다거나 보시기에 오랜 굴욕으로

 

노회찬 : 아마도 이제 일부 야당들이 표적으로 삼는 직책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노동부 장관이라거나 또는 법무부 장관이라거나 공정거래위원장이 그랬듯이 그런데 이제 노동부 장관은 정치성향상으로는 양쪽을 다 망라하는 그런 부분이에요. 중도적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그 노선 상에서 큰 문제는 아니겠고 아마 다른 분이었다면 노선이 집중적으로 문제가 됐을 거예요 그다음에 이제 법무부 장관은 지금 검찰 개혁중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가지고 시퍼런 칼을 들고 누가 또 오지 않나 이렇게 곤두섰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안경환 후보자 같은 경우는 굉장히 온화한 성품으로 저는 기억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고시출신이죠. 마치 강경화 후보가 비외무고시 출신이듯이 이런 데 대한 기득권층의 본능적 거부감 기득권 수호계층의 이런 부분들이 좀 발현될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국회의원 출신들의 인사청문회는 청문회 때 시비를 걸더라고 결국은 다 통과되잖아요 이때까지

 

노회찬 : 불패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모든 법칙은 깨지기 전까지의 법칙이니까 두고는 봐야죠. 그런데 지금 지명된 분들 자체가 워낙에 평소에 원만한 것으로 정평이 있던 분들이기 때문에 큰 무리가 빚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김어준 : 도종환 후보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건 어떻게 보십니까? 유사역사라든지

 

노회찬 : 그 부분은 아마 후보가 아무래도 그걸 다루고 있는 부서의 수장으로 지금 내정됐기 때문에 그 부분에 한해서는 좀 명확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어준 : 마지막 질문인데 정의당도 차기 당대표 모든 정당이 그렇습니다마는 이제 곧 바른정당도 들어가고 정의당이 차기 당대표 선거 들어가는데 나가십니까? 혹시

 

노회찬 : 제가 원내대표 맡은 게 안 나간다는 선언이었던 거죠. 이제 정의당도 좀 새로운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키워내는 저희들의 의지는 과거에도 쭉 있었습니다마는

 

김어준 : 심상정 노회찬의 이외의 인물이 등장하는 거잖아요 이제 드디어

 

노회찬 : 사실 저희들 인물 많습니다. 많은데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게 당에서 저같은 사람이 그런 인물들을 키워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뭐냐면 유권자들이 총선에서 선택을 해 줘야 돼요 사실 그런 게 없이 그냥 당에서는 키우려 그러는데 선거 나가서는 떨어지면 이게 크다 마는 게 되거든요

 

김어준 : 지금까지는 솔직히 정의당에서 심상정 노회찬 외에 지역구 나가서 당선될만한 인물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 않습니까?

 

노회찬 : 당선될만 했는데 안 된 거죠 뭐 그래서 좀 키워주십사 말씀드리고 또 저희가 여론조사 상으로는 저희 앞에 당이 야당 중에서는 하나밖에 없어요. 자유한국당 그래서 그런데 자유한국당과 같은 시기에 저희가 당대표 선거를 하거든요

 

김어준 : 인물들이 그러면 의원들 중에 나오나요 아니면

 

노회찬 : 전직 의원도 있고 의원 아닌 사람도 나올 수 있고요 그건 개봉박두입니다. 다음 주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어준 : 재밌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여기에 상징하는 두 분은 안 나오시는 거죠.

 

노회찬 : 야당 중에 야만적이지 않은 야당 야만적인 당이 야당으로 불리우는데 유일하게 야만적이지 않은 당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정의당입니다.

 

김어준 : 그러면 저희가 코너 인 코너 한번 해볼까요 대표님이 저랑 같이 진행을 하면서 정의당 대표 후보들을 불러가지고 청문회 한번 할까요

 

노회찬 : 그래도 됩니다.

 

김어준 : 기대해주시고요 코너를 저희가 한번 꾸며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회찬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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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