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김종대 원내대변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내방 대화 전문






일시 : 2017 6 22일 오후 3 15

장소 : 본청 223

 

노회찬 원내대표(이하 노) : 아까 인사하시는 거 잘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강경화 장관(이하 강) : 참 감회가 남다릅니다. 오는 길이 우여곡절도 많고 다사다난했지만 그 과정에서 또 많이 배웠고요 그래서 아주 집중적으로 취임준비를 하는데 많은 양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노 대표님, 심 대표님 그리고 김 의원님께서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냥 통과의례라고 생각하십시오. 제가 볼 때 사실관계보다는 다 정치적인 문제제기였고, 또 몇 분 안 되고 그러다 보니 집중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된 것 같습니다. 다 좋은 일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아요.일단 저는 UN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해서 인정을 받은 분이 외교부 수장이 되셔서 우리 외교사에도 아주 획기적인 사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국민외교, 국민과 국민의 의지가 담긴 외교를 위해서 국회에 자주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김종대 원내대변인(이하 김) : 장관님 제가 뉴욕에서 왔어요. 어제 한국에 도착했는데 뉴욕에 있는 조태열 대사가 다자외교 관련해서 아주 기대가 많습니다. 다자외교 분야가 굉장히 좋은 상품임에도 너무 위축됐는데 장관님이 UN에 계셨기 때문에 그 쪽 직원들 기대가 큰 것 같아요. 그 분야 좀 많이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 저희 외교가 아무래도 그동안은 4강 외교 위주라서 4강국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열심히 하는데 관심이나 지원을 못 받는 감이 좀 많은 것 같아요. 밖에서 이렇게 한국을 보면 기대가 굉장히 높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위상에 비해서 저희가 국제무대에서 하는 기여나 활동이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확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아마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께서 저를 이 자리에 불러주신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우리나라 국민들 수준이나 국가위상에 걸맞은 외교가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세대들의 어릴 때 경험을 보면 국내정치의 정통성이 부족하다 보니까 밖에 나가서 그것을 방어하는 것이 외교관들의 주요역할이었고, 남북경쟁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극복된 후에는 우리가 한미동맹이 있다 보니까 그로 인해서 혜택을 받는 지점도 있지만 미국이 뭐라고 하면 그것을 복창하는 식이 많았습니다. 별도의 외교가 용인이 안 되거나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가 어울려야 좋은 곡이 되듯이 다양한 목소리로 조화를 이루는 능력, 기술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자신들과 이야기가 다르게 나오면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 종합적으로 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방면에서는 장관님이 누구보다 선진적 경험을 해오셨고 검증도 되셨기 때문에 한국 외교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많이 하시리라 기대합니다.

 

 : 나라와 나라의 관계라는 것이 각 나라마다 외교정책의 방향 등 모든 나라가 국익의 입장에서 실행하는데 이런 때에 중요한 것은 공조인 것 같습니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같은 방향으로 나가는 외교를 저희가 미국은 물론이고 주변 4, 그다음에 국제사회 이렇게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고요. 사실 제가 UN에서 고위관료였기 때문에 193개국을 상대로 일을 하는 게 거의 일상사였습니다. 그런 저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침 지난 총선에서 여당비례대표로 이수혁 대사가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국회에 외교 전문가가 없었는데 아주 귀한 자원이 들어왔습니다. 요즘 외교부 전성시대인 것 같습니다.

 

 : 안보실장도 아주 노련한 외교관 출신이 맡으셔서 여러모로 외교 중흥기가 도래하지 않았나 기대를 하게 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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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