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오늘(7/5)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전문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



 

◎ 2부
 

[사회적배려자]

북한 미사일 도발 및 자유한국당 홍준표 체제 출범에 대한 입장은?

- 노회찬 원내대표 (정의당)

 

김어준 : 수요일 3부에 있었던 가장 인기 있는 코너였죠. 그런데 아니군요 화요일 3부에 있었었군요 그런데 수요일 2부로 옮기게 된 시간입니다. 수요일이 원래 이혜훈 의원의 나라걱정 시간이었는데 이시간이 탐난다고 호시탐탐 노리시다가 이혜훈 의원이 당 대표로 빠지면서 이 시간대를 내놔라 노회찬 원내대표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노회찬 : 예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이 시간대를 좋아하셨군요

 

노회찬 : 아니요 제가 화요일날 마치고 바로 의원총회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겹쳐가지고

 

김어준 : 아 그래서 항상 바쁘셨군요 조금만 시간이 늦어도 가야 된다고 그러셔가지고 사건 사고가 제법 있습니다. 지난 주 동안 일단 가장 최근인 홍준표 전 대표 물론 예상하셨지만 홍준표 전 대표가 이제는 대표죠. 사실 한번 대표를 하셨다가 5년 만에 다시 대표가 된 일단 축하든 뭐든 한마디 해 주셔야죠. 공식적으로

 

노회찬 : 예 경남도지사로 지냈기 때문에 저하고도 각별한 관계가 없지 않고 여하튼 당의 대표로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이 매우 어려운 시기 아닙니까? 그런 당의 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에 일단은 어려운 짐을 맡은 데 대해서 축하드리고 잘 헤쳐나가시길 기대합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홍준표 대표의 면이 잘 안 서는 것 같아요. 본인은 지금 정부가 하는 일을 다 반대하는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했는데 정우택 원내대표는 그대로 가고 있거든요

 

노회찬 : 일단은 자유한국당의 원내대책을 보면 최대한 차별화를 통해서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것이고 그 차별화를 여당과 과의 차별화만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야당과의 차별화까지도 서슴지 않고 선택하는 그래서 가장 강력한 노선을 보여주겠다라는 게 일단은 원내노선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홍준표 대표가 취임하면서 그와는 다르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넘어가야 되지 않느냐라는 말을 했는데 일단 말은 거기까지 했는데 행동은 아직 거기까지 안 나가는 것 같아요.

 

김어준 : 정우택 원내대표가 거기에 대해서 코멘트한 거를 보면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니까 강경노선으로 계속 가겠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홍준표 당 대표는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의원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우리는 그렇게 안 해 왔어라고 튕기는 것 같은데요 지금

 

노회찬 : 그러니까 당이 지금 선거에 패배는 했지만 다음 목표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자신감과 결기를 가지고서 같이 움직여나가는 그런 상태가 아닌 거죠. 그러다 보니까 정우택 원내대표도 홍 대표의 당선 일성 당선되자마자 뭐라고 얘기했냐면 원내대표와 당 대표가 큰 트러블 없이 사건 사고 없이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얘기한 것 자체가 여러 가지 돌발 변수가 숨어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죠. 그거는 어차피 함께 일해 왔던 분들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거죠.

 

김어준 : 정우택 원내대표가 한편으로는 이참에 본인의 존재감을 세우고 정치적으로 더 크려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노회찬 : 예 그런데 어떤 방향이 됐든 간에 지금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뭐냐면 자유한국당 자신이 지금 기로에 서있어요. 그래서 보수의 본당으로 다시 일어서느냐 아니면 수구잔당으로 몰락하느냐 과거 자민련이 없어질 때도 보면 한번에 가거든요

 

김어준 : 정당이라는 것은 한번에 갑니다. 열린우리당도 마찬가지고요 한번에 뜨기도 하지만

 

노회찬 : 그래서 그런 기로에 서있기 때문에 사실은 근본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그 내부에서 이렇게 확인하고 또 국민들에게도 보여줄 바가 많은데 아직도 예를 들면 그쪽에 당원권은 정지됐다고 하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전히 당원이지 않습니까? 그 당원이 현직 대통령에서 파면 당하고 탄핵 당하고 감옥까지 갔는데 그 사태에 대해서 지금 어떤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번 했느냐라는 거죠. 그리고 또 그걸 지금도 일각에서는 무죄다라고 얘기하는 거 아니에요. 억울하게 탄핵당했다라고 지금 그렇게 얘기를 하는 그것이 진짜노선인지 국민에 대해서 진심으로 하는 얘기인지 아닌지 이런 거부터 하나하나 정립해 가지고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새로날 것인지 아니면 그냥 수구정당으로 몰락의 길을 마다않고 갈 것인지를 오히려 결정해야 될 때이지 자기들끼리 다투고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김어준 : 나만 친박계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여전히 그 힘이 센 것 같아요.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노회찬 : 친박계가 두려워하는 것은 홍준표지 금 새 지도부가 아니고 그 친박계를 등용하냐 안 하느냐 얘기하지만 친박계는 그런 데 연연하는 게 아니라 사전당국 현 정권의 사정당국을 두려워하고 그쪽을 주로 쳐다보는 거죠.

 

김어준 : 그렇겠죠. 당연히 그래서 더 강하게 나오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 건들면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는 제스처일 것도 같고 홍준표 대표는 저희가 조만간 모시겠습니다. 직접 국민의당 사태의 추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노회찬 : 일단 1차 관문은 검찰수사를 통해서 국민의당이 스스로 조사한 바 내용 중에 조금 미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 발표하기까지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의 적극적인 권유 내지 또는 인지가 있었는지 그다음에 발표한 직후에 5월 9일 선거일 전까지 즉 발표할 때는 몰랐다하더라도 하루 이틀 후에 제대로 알았다면 선거가 투표일 전에 이걸 바로 잡는 노력을 당이 해야 될 의무가 있는데 그걸 했는지 안 했는지 그러니까 이제 5월 9일 전에 알았는지 안 알았는지 지금 5월 8일날 알았을 수 있다 이준서는 최고위원은 알았을 수 있다는 증언이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이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뒷수습 과정에서 이걸 은폐 내지 덮으려고 어떤 시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 미진한 부분은 검찰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텐데 저는 좀 납득이 안 가는 것이 일단은 국민의당의 발표에 대해서도 여러 문제제기가 있습니다마는 저는 믿고 싶어요 공당이 그래도 큰 사고를 당하고 수습 차원에서 진상 조사한 거라면 믿는 게 저는 예의라고 생각되거든요

 

김어준 :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만큼 최대치를 했다 이 정도까지는 믿어줘야죠.

 

노회찬 : 그런데 믿는다하더라도 남는 부분이 있어요. 자꾸 단독범행을 강조하는데 그러면 단독범행이면 국민의당은 면책이 되느냐라는 거예요 자꾸 콜레라는 그 콜레라균은 이유미가 만들었다라고 얘기하는데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단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단독으로 만들었든 합작으로 만들었든 그 콜레라균을 국민의당 분무기로 뿌린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뿌린 쪽이 더 어찌 보면 책임이 큰 거 아니에요. 만일에 이유미 씨가 기자회견을 자처해 가지고 이런 정보를 입수했는데 취업청탁 이런 게 있었다라고 했으면 누가 믿었겠어요. 국민의당이 자기 이름으로 국민의당이라는 공신력 있는 정당의 타이틀을 걸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믿은 거 아니에요. 제가 지난번에 국정원 댓글보다도 죄질이 나쁘다라고 얘기했는데 국정원 댓글은 익명으로 단 댓글이잖아요 그 험담이나 욕설 비방이 익명인데 이거는 국민의당이라는 시중의 브랜드로다가 이거는 괜찮은 제품입니다.라고 한 거예요 그러니까 가습기 살균제도 유명한 회사들에서 나온 거하고 처음 보는 영세업체에서 나온 거하고는 소비자들에 대한 설득력이 다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국민의당 이름으로 공개해서 영향을 미친데 대한 반성이나 사과나 이 대목이 잘 안 보이고 그냥 이거는 저 사람이 단독으로 만든 거예요 그 얘기만 하고 있다고는 거예요 이게 자동차 회사 같으면 전량 리콜 아니겠어요. 리콜도 불가능한 제품인거죠.

 

김어준 : 저도 한 가지 국민의당이 대단히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워딩이 뭐냐면 국민의당이 본인들이 속았다 그런 식으로 워딩을 했지 않습니까? 이유미 씨가 자신들을 속였다 이유미에게 당도 속았다 저는 그런데 우리도 피해자라는 거죠. 이게 속았다는 거는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거잖아요 당 내에서 자기들끼리는 그런 말을 할 수 있어요. 이거는 국민이 속은 거거든요 그냥 자기들 속사정이야 자기들끼리 얘기고

 

노회찬 : 여름에 냉면집 주인이 나는 대장균에게 속았다 걔들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다 많으면서도 나한테 많은 척 안 했다 그걸 조사해 가지고 많으면 팔지 말아야 될 책임이 냉면집 주인한테 있는데 균이 나를 속였다 그렇게 대장균 단독범행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김어준 : 초반에 홍준표 대표 얘기하실 때는 아무래도 홍준표 대표 그동안 많이 공역하셨으니까 살살하시려고 하나했더니

 

노회찬 : 앞으로 기회가 많겠죠.

 

김어준 : 저는 이거는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자기들도 속았고 국민들도 속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러면 아기들도 피해자고 국민들도 피해자라는 얘기잖아요 국민들 입장에서 보기에는 국민의당이 속인 거예요 그냥 이유미 씨가 누군지 알지도 못하고

 

노회찬 : 그런 생각이 들 수 있겠죠. 그렇다 그러나 공당에서 그런 제보를 아무리 당직자가 얘기했다 하더라도 엄청난 사실을 확인도 안 하고 바로 얘기 할 수는 없는 것이고 모든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는 그 점에 대한 죄책감 이런 게 커야죠. 그게 정상이죠.

 

김어준 : 정확하게 맞습니다. 냉면집 주인이 균이 나를 속였다고 우리도 피해자라고

 

노회찬 : 대장균은 말이 없다

 

김어준 : 심상정 대표님도 그런 표현을 하기는 하셨어요 국민의당 꼬리를 잘라도 너무 짧게 잘랐다 심상정 대표님도 노회찬 원내대표님이 하시는 비유를 보면서 항상 부러웠을 거예요

 

노회찬 : 갑자기 주제가 이상한 데로 샜어요

 

김어준 :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됩니까? 어떻게 논평하시겠습니까?

 

노회찬 : 일부 언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가지고 북한에 대해서 핵 동결하면 대화 프로그램으로 들어가겠다라고 제안을 하자마자 ICBM을 쏨으로써 우리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얘기하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요 어찌 보면 북한이 그걸 쏜 것은 대화와 협상을 압박했다 누구에게 미국과 한국에게

 

김어준 : 다만 대등한 상대로 우리를 대해라 이거 아닙니까?

 

노회찬 : ICBM이라는 게 대륙간탄도미사일이고 이거는 아시아 대륙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쏜 것이기 때문에 아메리카에 있는 나라 USA 대화의 광장으로 나와라 자꾸 이제 중국을 건드려서 뒤에서 쑤시지 말고 한국만 가지고 대화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모든 무기결정권은 미국이 갖고 있으니까 미국과 같이 대화해야 한다는 거고 저는 북한의 행동은 규탄해야 마땅하지만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한국이 다 대화에 나서야지 미국이 계속해서 이제까지 보면 과거에 클린턴 정부 때도 8년 임기 거의 다 끝나갈 무렵에 울브라이트를 평양에 보내는 타이밍 놓치는 대응이 있었어요 후회했죠. 부시도 보면 부시 4년을 허망하게 보내고 강경책으로 그다음에 마지막에 전략을 선회했지만 너무 늦었고 오바마 같은 경우에는 전략적 인내라고 해서 전락적 인내가 뭐냐면 아무것도 안하는 게 전략인 인내인 거예요

 

김어준 : 그때 또 우리가 보수정권이었기 때문에 뭘 할 수도 없었죠.

 

노회찬 :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 되려면 제대로 해야 되는 거고 트럼프 정부도 과거 미국 정부의 실패를 밟아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저는 이런 ICBM이 아니네 맞네 북한에서 미국까지 날아가네 아니네 이런 얘기만 집중해서 언론이 보도하는데 무기의 성능으로 볼 일이 아니고 무기의 성능으로 따지면 미국이 가지고 있는 핵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의 몇 만 배 아닙니까? 비교도 안 되는 건데 몇 백만 배 되겠죠. 그러니까 무기의 성능으로 따질 일이 아니라 북한의 의도를 해석하고 계속해서 이게 뭘 하려고 하는 거냐 분석하는 게 나와야 하는데 무기로서만 자꾸 보도가 돼가지고요

 

노회찬 : 저는 이 점과 관련해서 한국의 언론들이 자신들이 한 얘기를 책임을 지고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얼마 전에 문정인 특보가 미국 가서 핵 동결하면 군사훈련을 줄이겠다고 한 거 있죠. 며칠 전에 보니까 미국 외교협회에서 공화당 민주당이 합동으로 낸 전문가 보고서에 그게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까 주머니에서 만지고 있는 카드인데 그걸 특보가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옵션을 얘기했다 그래가지고 벌떼처럼 달려들었잖아요.

 

김어준 : 노회찬 원내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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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