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야당, 2016년 총선-2017년 대선 패배 가능성 높다”

“야권연대가 답 아냐, 새누리 강점 보고 야당 반성해야”

최훈길 기자2014.06.11 20:09:46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ejlee@polinews.co.kr

▲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ejlee@polinews.co.kr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는 야당이 6.4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패배한 것이라며 “2016년과 2017년도 질 공산이 높다”고 전망했다. 노 전 대표는 야권 진영 전체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것이라며 야권연대 등 기존 대선전략의 전면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회찬 전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4 지방선거와 한국정치 평가/전망/대안’(공동주관 진보정의연구소, 한국선거학회, 한국정치연구회, 주최 정의당)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2002년 대선 이후의 모든 선거처럼 패배하는 게 분명했는데 세월호 사건이라는 우발적 사건으로 참패는 모면하고 내용적으로 패배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표는 “2002년 노무현 후보가 승리했던 대통령 선거 이후의 모든 선거에서 현재 야권은 패배했다. 예외는 2010년 지방선거였다. 여러 승리 요인이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에 치러진 선거였기 때문”이라며 “2002년 이후 자력으로 이긴 선거는 없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도 같은 맥락의 패배라고 지적했다. 

노 전 대표는 여당이 승리하고 야당이 무기력한 구조가 지난 10여 년 간 공고화 된 과정을 이 같이 지적하면서, 이 구조를 깨는 방안을 찾는 것이 야권의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노 전 대표는 “답은 야권연대는 아니다. 야권연대를 잘하면 승리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야권연대로 힘이 약한 진보정당이 반전할 수 있지만, 과거와 달리 야권연대의 위력이 떨어져 있다”며 “야권연대는 필요하지만 (야권이) 죽음의 늪에서 살 수 있는 활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제2 박원순, 제2 안희정을 많이 만든다고 이를 돌파할 수 없다”면서 특정 인물에 의존해서 돌파하는 방안의 한계도 지적했다. 

노 전 대표는 “이 문제는 당의 문제이자 (야권) 세력, 진영 전체의 문제”라며 “(야당) 내적으로 변화가 있어야 10여 년 이상 계속된 패배의 늪에서 헤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전 대표는 “현재의 집권 세력은 도덕적, 정치적으로 대단히 문제가 많지만 저들은 집권하는 배경에는 저들의 강점이 있다는 것”이라며 “상대방에 대해서 정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의 강점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볼 때 욕망을 잘 실현시켜주는 정당이라는 것”이라며 “(이런 새누리당을) 비난할 게 아니라 야당이 이런 욕망을 실현하지 못하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전 대표는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것은 우리에게 더 나은 교육을 시켜줄 것이라는 욕망의 결과로 선택된 것이다. (진보) 이념을 실현한 게 아니라 욕망을 잘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보정당, 새정치연합은 (유권자들의) 욕망을 실현하는 것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며 피해 간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노 전 대표는 “선거는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비전, 능력, 가능성을 누가 가지고 있는가’라는 경쟁이고 그 경쟁에서 우리가 지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100만 원 이하 소득자는 새누리당을 뽑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전 대표는 “그동안 우리 진보정당, 새정치연합의 전략은 ‘저들이 나쁜 놈’이라고 하는데 에너지를 소비했을뿐 ‘너희들은 뭐 해줄건데’라는 물음에 제대로 답을 못했다”며 야당의 자성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노 전 대표는 오는 내달 30일 실시되는 7.30 재보선에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11일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노회찬 전 대표가 서울 동작, 수원, 해운대 등 여러 곳을 열어놓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센 지역을 보고 (그 지역으로 출마할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회찬 전 대표는 개인, 정의당을 위해서도 7.30 재보선에 나가셔야 한다. 수도권으로 출마하실 것으로 본다”며 “(출마를 최종 결정하면) 독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의당은 못돼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관련 기사<조국 돌직구 “야당 완패…김한길·안철수는 좌클릭하고 노회찬은 독해져라”>)

이에 대해 노 전 대표는 ‘7.30 재보선 출마 여부’를 질문 받자 “어떻게 사는 게 못된 것인지 당장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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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원순 지지 "이번 선거 朴 대 朴 싸움"

박원순 "노회찬 위원장에 대한 부채감, 새로운 정치로 답례할 것"

              

 

 

30일 오후 여의도의 한 야외커피숍에서 정의당 천호선 당대표와 노회찬 선대위원장, 정호진 서울시당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후보와 만나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않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정의당 지도부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정의당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했던 노 위원장은 지난 2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았었다며 "불과 2년 만에 제품이 잘못됐으니 제가 하겠다고 말하기엔 아직 품질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았다"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해 박 후보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천 대표는 웃으며 "사실 (노 위원장)출마하시라고 엄청 강요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품질보증기간이 남아있다'하셔서...."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박원순후보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박원순 후보는 첫 인사로 “공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매우 큰 결단이다. 정의당에는 노회찬 전 대표와 같은 분이 있고 사람이 없어서 후보를 내지 않은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 정의당의 이번 결단이 새로운 정치이다. 새로운 정치는 기존 문법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저도 새로운 정치로 갚겠다는 노력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천호선 당대표는 “정의당의 이해관계로만 보자면 이번 지방선거가 정의당의 첫 전국선거이고 따라서 출마해서 당을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서울시장 후보는 특히나 전국선거를 이끄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 당원들은 그간 박원순 시장의 시정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 번 더 시장직을 맡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것이 서울시민들의 뜻이기도 하다는 것을 잘 알고 결단한 것이다”고 답했다.

 

노회찬 선대위원장 역시, “정의당의 이해관계만 놓고 보면 결과와 무관하게 출마해서 당을 알리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단순히 개인의 결단을 넘어 당원들 모두 우리나라를 위해 박원순 시장의 재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당이 약간의 아픔이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대의에 부합하는 길을 택해야 했다. 지난 박 후보 개소식 때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선거는 박원순 대 박원순의 싸움이다. 당선만이 목표가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롭고 역동적인 서울을 만드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당선 이후 모든 시민들이 ‘우리시장’이라고 서울 시장을 자랑스러워 하도록 만들어 달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진 서울시당 위원장은 “서울시당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후보를 내지 않는 것에 대해 섭섭하게 생각하는 당원들도 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박 후보의 재선으로 서울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꼭 재선이 되어야만 정의당의 결정에 의미를 실을 수가 있다. 박 후보에게 더 많은 기대와 요구가 있다. 당선이 되시면 더 멋진 시정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제대로 비판할 것이다”라고 서울시당의 뜻을 전달했다.

 

정의당은 이번 그동안 서울시의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만들어왔다. 오늘 자리에서 정의당은 ‘지방선거 정책공약 자료집’을 전달하고 우리의 정책이 향후 서울시정에 잘 반영되기 바라는 뜻을 전했다.

 

마직막으로 박원순 후보는 정의당의 뜻에 화답하였다.

“노회찬 전대표가 삼성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이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부채의식도 있는 것을 잘 안다. 정의당에 좋은 정치적 자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보했으니 향후 더 많은 일을 할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지난 2010년 노회찬위원장이 서울시장에 출마했을 때 서울시 지하철투어를 하면서 SNS를 통해 번개미팅 등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인상적으로 보았다. 저의 배낭 골목투어 역시 거기서 착안했다. 자랑스런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거운동부터 잘해야 하는데, 돈 선거, 요란한 선거, 네거티브 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 경청하는 선거, 작으면서도 포지티브한 선거를 해야 한다. 선거과정을 어지럽히면 당선이 되어도 존경받을 수 없다. 그간 우리 사회 복지정책은 진보정당이 만들어왔다. 그것이 야당에게 전파되고 지난 대선에 여당까지 수용하게 되지 않았나. 이제 보편적 복지는 전매특권이 없도록 당선이후에도 좋은 정책을 지키고 진보정당이 그동안 만들어온 좋은 정책들의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특히 정의당이 내세운 아동주치의 제도, 범죄예방디자인, 아동이 안전한 하교길 등의 공약은 제가 더 강화해서 실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천호선 당대표는 “정의당과 새정치연합은 당대당 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오늘 만남으로 인해 박원순 서울시장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일뿐만 아니라 정의당의 후보이다. 재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박 후보는 면담을 마친 뒤 노회찬 위원장으로부터 '골목까지 행복한 복지국가'라는 제목의 정의당 정책공약집을 전달받았다. 천 대표는 "저희들이 숙제를 가지고 왔다"며 "시정방향과 다르지는 않다. 서울시정을 연구하면서 저희들이 바라는 것이다. 참고하시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과거 진보정당의 복지정책이 민주당으로, 한나라당으로 퍼졌다"며 적절한 정책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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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6월 4일에 대통령 선거를 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서울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다.

이번 선거는 박원순과 박원순의 싸움이다.

무난히 당선되든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든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동영상]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캠프 개소식에 참석한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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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노회찬 품질보증기간 발언 "고마운 일"

             최종수정 2014.02.26 11:24기사입력 2014.02.26 09:13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이 최근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그의 서울시장 재임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고마운 일”이라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26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노 전 대표는 시장 출마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일해주셨다”며 “보궐선거로 시장이 돼 2년 남짓한 기간 일했으니 아직 임기가 다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한 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지난 18일 같은 라디오 방송의 인터뷰에서 “박 시장의 품질보증 기간이 끝나지 않았다”며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는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아직 애프터서비스(AS) 유효기간이 남았다는 말이 안철수 의원에게도 통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마운 일”이라며 “모든 판단은 시민들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중국정부가 증거가 조작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니 엄정 조사해서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옛날에 이런 일이 많았는데 최근 재심을 통해 무죄가 선고되고 있다”며 “안보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이런 조작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간첩사건이 터지자 보수단체들이 자신에게 책임을 물은 것과 관련해서는 “그분을 뽑은 건 오세훈 시장이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사건이 ‘박원순 죽이기 시나리오’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이 터진 당시에도 그런 얘기가 나왔지만 모든 의혹이 상식과 원칙에 따라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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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불출마 노회찬 “박원순 재선이 새정치”…조국 “역시 노회찬”

박원순 “박원순 품질보증기간 아직 안 끝나”…조국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재등장시켜야겠다”

 

신종철 기자  |  sky@lawissue.co.kr

[로이슈=신종철 기자]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이 담긴 <삼성 X파일>을 공개해 의원직 상실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았다가 지난 14일 ‘정치해금’으로 복권돼 정치인으로 복귀한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정치”라고 말했다.

 

이에 노회찬 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역시 노회찬”이라고 극찬하며 “후원회장으로 계속 후원해 노회찬을 반드시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재등장시켜야겠다”고 공언했다.

 

노회찬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품질보증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히며, 자신의 서울시장 불출마 의사를 확인했다. 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

 

하지만 노회찬 전 대표는 “당에서는 당연히 그럴 것 같은데, 저도 서울시장에 출마한 바도 있고 복귀 준비도 많이 했던 사람이지만, 2011년 말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을 때 제가 박원순 시장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한 명으로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그런데 지금 불과 2년 만에, 제가 볼 때는 (박원순 시장의) 품질보증기간이 아직 안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나서서 이 상품이 잘못됐으니까 반납하고 제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며 “당원의 도리도 중요하겠지만, 당원의 도리가 인간의 도리를 넘어설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서울시장 출마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김현정 진행자가 “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구체적으로 묻자, 노회찬 전 대표는 “사실 저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운동 꽤 열심히 해서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키는 여러 힘 중의 한 축으로 작용도 했는데, 2년 만에 (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면, ‘그러면 당신이 2년 전에 한 얘기는 뭐냐’, 이런 물음 앞에서 제가 자유롭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으로 대신했다.

 

진행자가 “그러면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 하는 것이냐”라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자, 노회찬 전 대표는 “박원순 후보는 당적은 민주당이지만 민주당을 넘어선 시장이 아닌가, 실제 당선될 때도 무소속 후보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4개의 야당들이 공동으로 지원해서 당선됐고, 지금도 그 성격은 유지되고 있지 않느냐, 그런 점에서 제가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사실 이런 문제는 물론 당과 상의를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는 박원순 시장이 한 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 정치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등 야권이 연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직을 수성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자 노회찬 전 의원의 후원회장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노 전 의원을 핵심적인 발언을 열거하며 “역시 노회찬이다!”라고 치켜세우며 “소속 정당과 정파를 떠나 박원순 시장을 만든 주역들의 책임의식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연대의 최고성과를 무너뜨리는 헛똑똑이 바보짓을 누가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말했다. 이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조국 교수는 그러면서 “2016년 (총선) 전까지 시간이 많다. 후원회장으로 계속 후원해 노회찬을 반드시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재등장시켜야겠다”라고 약속했다. 

 

   
▲ 노회찬 전 의원의 후원회장인 조국 서울대 교수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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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재선이 '새 정치'..도리도 중요'" 

입력: 2014.02.19 10:04 / 수정: 2014.02.19 10:04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 정치라고 말하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을 부인했다. /스포츠서울닷컴 DB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 정치"라고 말하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을 부인했다. /스포츠서울닷컴 DB

 

피선거권이 회복돼 6·4 지방선거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노회찬 전 의원은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 정치"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장 선거에 나갈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노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1년 말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박 시장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했었다"며 "불과 2년 만에 '제품이 잘못됐으니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품질보증기간이 안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으로서의 도리도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도리만 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시장은 당적은 민주당이지만 민주당을 넘어선 시장이 아닌가. 실제 당선될 때도 보면 무소속 후보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4개의 야당들이 공동으로 지원을 해서 당선됐다"며 "그런 점에서 현재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고 당과 상의를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볼 땐 박 시장이 재선하는 것이야말로 '새 정치'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서울닷컴ㅣ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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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서울시장 출마? '인간된 도리'아냐"

"박원순 재선돼야 새정치"

 2014-02-19 09:19

 


-1년만의 해금,방학 끝난듯 시원섭섭
-安 야권연대 부정? 일회용 발언일것
-이석기 징역12년? 사람도 예방적 살처분 하나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1년 전 삼성 X파일 판결로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던 노회찬 전 의원, 노 전 의원이 지난 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복권 됐습니다. 다시 말해서 정치적으로 자유의 몸이 된 건데요. 여야 사이에 민감한 이슈가 많은 때라 정치권에서는 반기는 목소리, 긴장하는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어떤 심경일까요? 1년 만에 자유인이 된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노 전 대표님 안녕하세요?

◆ 노회찬>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자유의 몸이 되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 노회찬> 방학이 끝난 학생같이 시원하면서도 또 방학이 끝났으니까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김현정> 트위터를 보니까 이런 글을 남기셨어요. ‘이 길을 처음 떠날 때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더 낮은 곳을 향해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어떤 각오이실까요?

◆ 노회찬> 저는 청춘을 바쳐서 한국에서 진보정당을 일궈온 사람인데, 지금 진보정당의 처지나 평가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진보정당을 다시 한국 정치에 기여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한 축으로 복원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제가 해야 될 과제가 아닌가, 처음 당을 만들 때의 그 심경으로 돌아가겠다, 이런 뜻입니다.

◇ 김현정> 진보정당이 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십니까?

◆ 노회찬> 처음 원내 진출할 때는 요즘에 새롭게 출발하는 당처럼 지지율이 20%까지 올라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정치개혁이나 또는 민생 복원에 많은 기대를 모았고요. 그러나 기대가 컸던 반면에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치밀하고 끈질긴 노력이 부족하고, 오히려 내부에서 이념편향이라거나 패권다툼, 또는 잦은 분열이라거나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내건 깃발대로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되기보다는 자기 욕심들을 많이 부렸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 되고요. 그러나 진보정당이 없이 복지국가로 간 역사적 사례도 없고 한국에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정치 선진화를 위해서도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만드는데 진력을 다하겠다, 그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최근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또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 재판, 이런 것들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세요?

◆ 노회찬> 저도 그 회합에서 오간 얘기들을 듣고 그분들하고 같이 활동했던 사람이기도 하지만 대단히 놀랐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용납하기도 어려운 내용들이 많았고요.

그러나 법으로 다스릴 때는 엄격히 죄형법정주의나 증거주의원칙으로 가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구체적 계획과 준비가 없는 그런 상태를 가지고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법을 적용한 게 아닌가, 마음으로 범한 죄를 마치 행동을 하다가 미수에 그친 것처럼 처벌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 조류독감 같은 것이 예방차원에서 살처분 하는 경우는 이해가 되는데, 사람의 행위를 전염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예방차원에서 함부로 살처분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당해산 같은 것도 제가 그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국민들의 선거를 통해서 정치적으로 해결해야지, 이것을 하나하나 이러저러한 반대편의 논리로 법정으로 가져가기 시작하면 정치 자체가 실종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런 일이 가져올 여러 가지 패단 때문에 신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 김현정> 지난 1년간 정치권 핫 이슈 중의 하나가 안철수 신당이었는데, 이 신당 움직임은 어떻게 지켜보고 계셨어요?

◆ 노회찬> 우선 축하하고 잘되기를 바라고요. 그리고 높은 지지율이 1년째 지속되는 것은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 때문이기 때문에 다른 정당들도 반성을 많이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다만 새롭게 출범한 당이 국민들의 기성정치에 대한 염증과 불만을 온전히 받아낼 수 있을 것인가는 앞으로 지켜봐야 되겠고 지방선거 등을 통해서 판가름 나지 않겠는가,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정의당의 심상정 원내대표께서 이런 말씀 하셨어요.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가 어떻게 구체화되느냐에 따라서 개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저희와의 인터뷰에서 하신 적이 있는데 이제 그 신당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을 보고서 그 가능성을 어떻게 타진하십니까?

◆ 노회찬>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민주당하고도 그런 관계입니다마는, 한편으로는 경쟁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개혁이라거나 여러 가지 같은 정책 이슈에 관해서는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요. 아마 그런 뜻으로 나온 얘기가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고요. 또 안철수 신당, 새정치연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제 저희들은 모든 면에서 똑같다면 당이 따로 있을 이유가 없겠죠. 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지나가는 좌표가 다르기 때문에 당은 따로 있지만 필요할 때는 그리고 부분적인 정책이 같을 때는 그런 전술적인 제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야권연대를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와중인데, 당장 지방선거는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노회찬> 제가 보기에는 전면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인위적이고, 정치공학적이고 명문도 없다고 보여지고요.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연대 안 하는 것도 대단히 경직된 자세라고 보여집니다.

◇ 김현정> '어떤 경우도 연대 아니다' 라고 선을 긋고 가서는 안 된다는 말씀?

◆ 노회찬> 네, 그렇죠. 그것도 대단히 경직된 자세이죠. 충분히 명분이 있고, 그리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건 하에서는 연대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것을 미리부터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선거 초반에 기 싸움 차원에서 취하고 있는 입장이지 계속 유지되기도 어려울 것이다(라고 본다). 지방선거만이 아니라 재보궐 선거도 있고 앞으로 총선, 대선 다 있는데 그러면 우리 당은 어떤 경우에도 연대하지 않는다 라는 선을 지켜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거의 일회용 발언 이상의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응하는 초기 단계에서 나온 얘기지, 제가 볼 때는 실제로 그 구성원이라거나 여러 가지 주요 정책이라거나 이런 차원에서 볼 때, 경우에 따라서 선거전술 차원에서 부분적이고 제한적인 영역에서 연대가 있을 수 있는 게 아닌가, 그 범위를 예측하기는 힘들겠습니다마는.

◇ 김현정> 말하자면 조건이라 하심은 새누리당에 어부지리 주는 그런 상황에서는 연대해야 된다 라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그런 거죠?

◆ 노회찬> 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보들이 어떤 후보들이고, 또 그것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크냐 작으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될 문제이다(라고 본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무원칙하게 신뢰 하나만을 위해서 정치공학적으로, 또 기계적으로 연대를 전면화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또 필요하지도 않다 라고 생각됩니다.

◇ 김현정> 마침 지방선거를 앞두고 복귀를 하시는 바람에 노 전 대표가 서울 시장에 출마를 하느냐, 안 하느냐 이 여부가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는 거 아시죠?

◆ 노회찬> 네.

◇ 김현정> 정의당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아니면 7월 재보궐선거, 다 가능성 열어놓고 노회찬 전 대표를 논의할 거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생각 가지고 계세요?

◆ 노회찬> 당에서는 당연히 아마 그러실 것 같은데, 저도 서울시장에 출마한 바도 있고 복귀 준비도 많이 했던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바로 2년 넉달 전에, 2011년 말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을 때 제가 박원순 시장의 공동선대위원장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선거운동 열심히 했고요. 그런데 지금 불과 2년 만에, 제가 볼 때는 품질보증기간이 아직 안 끝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서서 이 상품이 잘못됐으니까 반납하고 제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인간의 도리는 아니지 않는가 (생각하고). 당원의 도리도 중요하겠지만, 당원의 도리가 인간의 도리를 넘어설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거죠.

◇ 김현정> 그런데 진보정당세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에서, 당에서는 상징적인 서울시장 후보에는 한 분을 꼭 내고 싶을 것이고 노회찬 전 대표를 당연히 꼽게 될텐데, 이렇게 시장 출마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 노회찬> 당에서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저로서는 사실 저도 선거운동 꽤 열심히 해서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키는 여러 힘 중의 한 축으로 작용도 했는데, 2년 만에 나서면 그러면 당신이 2년 전에 한 얘기는 뭐냐, 이런 물음 앞에서 제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측면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서울시장 선거는 불출마 선언을 하시는 건가요?

◆ 노회찬> 선언이라기보다는 애초보다 제가 그런 상황에서 생각이 없다는 말씀이고, 그리고 박원순 후보는 당적은 민주당이지만 민주당을 넘어선 시장이 아닌가, 실제 당선될 때도 보면 무소속 후보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4개의 야당들이 공동으로 지원을 해서 당선됐거든요. 지금도 그 성격은 유지되고 있지 않느냐, 그런 점에서 제가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그런 말씀이고. 사실 이런 문제는 물론 당과 상의를 해야겠습니다마는 개인적으로 볼 때는 박원순 시장이 한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 정치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 김현정> 시간상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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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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