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4.16 단원고 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 북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물론 정의당 윤소하, 추혜선 의원을 비롯해 76명의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북콘서트는 139명의 작가단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친구 등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채워진 <4.16 단원고 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 발간을 함께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노회찬의원실을 찾은 창원 신월고 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창원 신월고 학생들 역시 북콘서트를 현장에서 함께한 후 "가슴이 쓰리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분들을 비롯해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북콘서트에서 노 원내대표의 축사가 있었는데요. 노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지난 4월 13일에 국민들일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주었는데, 아직 세월호 앞에서는 여소야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지만,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철저한 진상조사 없이 세월호 특조위가 문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고, 있을 수 없다"고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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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4·16 단원고 약전> 북콘서트 인사말
 
“세월호 앞에서는 여소야소 국회, 20대 국회 민의 살려야... 진상조사 될 때 까지 세월호 특조위 종료돼선 안 돼”

 
일시: 2016년 7월 20일 오후 4시
장소: 의원회관 대회의실
 







416가족 협의회 여러분들, 그리고 오늘 이 행사를 위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지역구 자랑을 안 하는 사람인데, 오늘 창원 신월고 학생들이 이 뜻깊은 자리에 오게 되어서 굉장히 저도 뿌듯합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4월 13일에 국민들은, 여소야대국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분명히 여소야대를 만들어 주었는데 아직 세월호 앞에서는 여소야대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소야소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신 의원님들을 보면 금방이라도 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세상일이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농해수위에서 세월호 소위가 만들어져 여야가 논의를 하고 있지만 진척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철저한 제대로 된 진상조사 없이 세월호 특조위가 문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도 안 됩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몇 년 몇 개월로 기한을 못 박을 수도 없습니다. 진상이 명명백백히 다 밝혀질 때가지 조사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누구에 의해서든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산을 몇 개 넘고, 강을 몇 개 건너서라도 어떤 험난한 조건이 앞에 놓이더라도 끝내 진실은 밝혀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 우리는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얼굴인 노항래 작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손이 발이 되도록 애를 많이 써주셔서 약전이 만들어지고 이러한 행사를 하여 우리를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고 있는 듯 합니다.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20대 국회를 만들어 준 민의를 제대로 살려 세월호와 관련된 모든 조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책임자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오늘 행사를 마련해주신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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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좌담회] "넌 틀렸어!" 보수는 그 비밀을 알고 있다?

     노회찬·전중환·지승호·노정태와 <바른 마음>을 논하다

 

                   -일시 : 6월 16일(월) 오후 7시~오후 9시
                   -장소 : 가톨릭 청년회관 니꼴라오홀(홍대역)

 

     

밥상머리에선 절대 정치 얘기를 꺼내지 말라고들 합니다. 정치적 의견이 다를 경우, 토론이 아니라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기 때문에, 피차 기분 나쁠 얘기는 꺼내지 말자는 겁니다. 마음속으로는 이런 생각들을 하겠지요. 내가 왜 그 후보를 지지하는지 말해도 상대방은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이며 이해할 노력도 하지 않을 거라고. 결과적으로 불만과 불신이 쌓여가고, 상대방에게 귀를 닫고 나와 말이 통하는 사람끼리만 어울리게 됩니다. 한국사회를 분열시키는 이념적 양극화 현상은 '대화'와 '소통'이라는 단어를 점점 공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의 가장 뜨거운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간 <바른 마음>(왕수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은 우리 사이에 놓인 그 불신 자체를 끄집어내어 토론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이트는 사람들이 '옳고 바른 것'을 평가하는 데 있어, 이성으로 대표되는 전략적 추론보다는 감성으로 대표되는 직관을 더 먼저 사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둘의 관계는 기수(전략적 추론)와 코끼리(직관)와 같다고 표현합니다. 코끼리 등 위에 올라탄 기수가 어떤 식으로 코끼리를 달래고 존중하는지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거지요. 

"도덕이나 정치 문제와 관련해 누구의 마음을 바꾸고 싶다면, 코끼리에게 먼저 말을 걸어야 한다. 자신의 직관에 어긋나는데 그것을 사람들에게 믿으라고 하면, 그들은 전력을 다해서 빠져나갈 구멍을 찾을 것이다. 내 논거나 결론에 어디 미심쩍은 부분이 없나 이유를 찾아내면서 말이다. 그리고 거의 백이면 백 그 노력은 성공을 거둘 것이다.” 
 

 

 

그는 심리학 실험 결과와 진화론적 논거를 조목조목 예로 들면서, 직관과 전략적 추론 사이, 좌파와 우파 사이,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의 쌍방향 소통을 어떤 식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지 논합니다. 미국의 경우 공화당은 배려와 공평성, 충성심, 권위, 고귀함이라는 도덕성의 기반 모두를 골고루 활용하면서 지지자들의 직관에 호소하는 방식을 통해 매우 효과적으로 지지자들을 결집시킨다고 합니다. 반면 1980년대 이후 배려와 공평성에만 집중하는 민주당이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매번 애를 먹었다고 하지요. 그 이유가 뭘까요?

그는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서로의 행동 양태를 예측하도록 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보수는 진보에 대해 꽤 정확한 예측을 내놓았지만, 진보는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는 결국, 유권자들의 도덕적 이해 관계에 대해 진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성과 논리를 앞세워 설득하려고만 한 데 대한 패착이라는 겁니다. 즉,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라고 불평 섞인 질문만 하지 말고, 사태를 냉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조너선 하이트의 논쟁적인 주장은, 현재 한국사회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지점이 많습니다.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특히 서울시장과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첨예한 이념적 대립을 볼 때마다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틀거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바른 마음>을 통해 '이 시대 한국사회에 필요한 바른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함께 모여 생각해보는 흥미로운 공개 좌담회를 마련했습니다.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이자 진화심리학자 전중환(<오래된 연장통> 저자),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닥치고 정치><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등)가 패널로 참석하고, <논객시대> 저자 노정태가 사회자로 나섭니다. 
 
웅진지식하우스와 <프레시안>, 예스24가 함께 만드는 이번 행사에 프레시안 조합원·프레시앙을 비롯한 <프레시안> 독자 여러분 100분을 초대합니다. 아래 '신청하기' 링크를 누른 다음 성함과 연락처를 기입해 주십시오. 6월 11일(수)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 완료된 분들께는 6월 12일(목)에 개별 문자가 발송됩니다. 기타 문의는 sns@pressian.com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용언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기사입력 2014.05.30 17: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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