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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6년 3월 25일(금요일) 
□ 출연자 :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옥새투쟁, 예능보는 듯. 저급,천박 난투극 
-김무성, 당 대표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 
-김무성, 더 먼저 싸웠어야. 타이밍 상실
-김무성, 무공천 수 조정 타협 가능성 
-후보 간 야권연대, 많지 않을 것 
-더민주, 밥 먹다 말 없이 집에 가버린 꼴
-더민주, 문재인 때와 다르지 않아 
-더민주-국민의당, 감정이 다르지 DNA는 똑같아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모욕적인 방법으로 야권연대를 파기했다며 강력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오늘 이 시간,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 그리고 어제 오늘 뜨거운 이슈인 새누리판 옥새전쟁, 어떻게 보고 계신지,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이하 노회찬):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요새 바쁘시죠?

◆ 노회찬: 네, 아무래도 선거 후보니까 제일 바쁠 때죠. 

◇ 신율: 그렇죠. 그리고 정치권이 국민들한테 굉장히 큰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새누리판 옥새전쟁, 옥새투쟁, 쿠데타, 별 이야기가 다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노회찬: 정치가 시사의 영역에서 예능의 영역으로 옮겨 간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지금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과정은 4년 동안 민의를 대변할 정치인을 뽑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좋은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드려서 선택에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힘을 가진 사람들, 힘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의 가장 저급한, 천박한 난투극을 보여드림으로서 정치 전반의 품격과 신뢰를 떨어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참 민망한 국면입니다. 

◇ 신율: 그럼 김무성 대표가 잘 하고 있는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너무하고 있다고 보세요?

◆ 노회찬: 당 대표로서는 그동안의 과정에서, 그동안 정말 당 내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해서 권력이 함부로 휘둘려지는 것을 이제까지 모욕적으로 지켜봐왔던 게 아닌가 하는 점에서, 당 대표로서도 충분히 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노회찬 전 대표께서도 만일 김무성 대표의 입장이라면 비슷한 행동을 했을 것이다? 

◆ 노회찬: 저는 이 상황이 오기 전에 전략공천 같은 것 자체가 이뤄지지 않도록 더 먼저 싸웠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이밍을 좀 상실했고, 상황이 다 종료되는 마당인데, 그래도 뭐 뒤늦게라도 문제제기를 한 것은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30시간의 법칙이 이번에도 적용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 노회찬: 몇 시간 만에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5명의 승인을 거부하고 있는 양상으로 봐서는 수를 조정하는 선에서 타협을 볼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아, 그렇군요. 아무래도 좀 부담이 되겠죠. 야권연대 이야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은 야권연대 없이 치르는 건가요? 

◆ 노회찬: 제가 볼 때 중앙당 차원에서 당 대 당 야권연대는 완벽히 끝났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역 차원에서는, 이미 저희 지역 같은 경우는 진행이 되고 있고요. 여론조사 등을 통한 후보 단일화가 진행되고 있고, 창원도 그렇습니다만, 그 외의 지역에서도 후보 개인 간의 그런 연대 논의와 모색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정의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모욕적이다, 이런 상황인 것 같던데요? 그러니까 심상정 대표 지역구나 이런 곳에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함으로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 아니겠어요? 

◆ 노회찬: 뭐 거기다가 공천을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모욕적이라고 느끼는 것은 아니고요. 그 과정이, 협상이라는 것은 타결이 될 수도 있지만 결렬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타결이 되든 결렬이 되든 그것이 대화와 협상 속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과정을 보면 식당에서 같이 밥 먹다가 아무 말도 없이 도중에 밖에 나가서 그냥 집에 가버린, 이런 상황이거든요. 

◇ 신율: 네, 지금 연대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 김종인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과 연대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 노회찬: 김종인 대표가 이끌고 있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대표가 이끌 때의 민주당과 전혀 다른 민주당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신율: 전혀 다른 민주당으로 보지는 않는다?

◆ 노회찬: 네, 선장은 바뀌었지만 배는 같은 배이기 때문에, 협상 파트너는 선장일 수 있어도, 협상의 주체는 각각의 당이기 때문에, 배를 운영하는 스타일이라든지, 배를 다루는 방식은 차이가 있겠지만, 배 그 자체는 달라진 게 아니기 때문에 더민주당과의 연대는 그런 의미에서 유효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연대를 추진해왔던 것이죠. 

◇ 신율: 그렇군요. 그러니까 결국은 김종인 대표가 지금 대표지만 실제적인 주인은 바뀌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 노회찬: 아니요. 주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저희가 당 대 당 협상이라고 한다면 당이라는 공식적인 집단과 집단 사이에서의 협상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크게 변한 게 없다는 거죠. 

◇ 신율: 네, 국민의당도 연대 파트너로 생각하십니까? 

◆ 노회찬: 저희들은 연대 파트너로 생각하고 연대를 제안했지만 이제까지 알려진 것처럼 국민의당의 공식 입장은 연대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지역 차원에서는 후보에 따라서 연대 문제에 대해서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가지로 다르지 않습니까? 그렇게 안 보세요? 

◆ 노회찬: 지금 감정이 다른 것이지, 어떻게 보면 DNA는 똑같은 당이죠. 얼마 전까지 한 몸이었지 않습니까? 

◇ 신율: 그렇군요. 노회찬 전 대표께서 바라보시는 이번 총선,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될 거라고 보세요? 

◆ 노회찬: 아무래도 투표율은 지난 번 투표율보다는 조금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지금 현재의 정치질서에 대한 문제의식들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국민들이 투표장으로 가서 내 뜻을 표현하고 싶다고 하는 그런 의지가 그전보다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정치를 바꿔야 되겠다는 의지가 높아졌다, 이렇게 평가하시는군요?

◆ 노회찬: 네. 

◇ 신율: 그런데 지금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볼썽사나운 일들이 많이 발생해서 오히려 정치혐오가 더 커지는 것 아니냐? 그것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는데, 그렇게 보시지는 않는군요?

◆ 노회찬: 네, 양면이 다 있습니다만, 그러나 손을 좀 봐야 되겠다는 의견이 그냥 손을 털겠다는 의견보다는 조금 더 많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렇군요.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뭐라고 보십니까? 

◆ 노회찬: 아무래도 새누리당이 이렇게 막장 공천 파문까지 일으킨 상태에서, 호언장담했듯이 180석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하느냐? 아니면 지금보다 더 후퇴한 상태로 몰락하느냐? 그게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노회찬: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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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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