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노회찬 후보는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진박'은 사실모두 '천박'이고, 내가 진짜 '진박'이다"라고 말하였는데요. 어떤 이유일까요? ^^

또,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 창원에서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방법, 더민주 문재인이 정의당 노회찬을 지원하는 이유 같은 날카로운 질문에도 차분하고 여유롭게 답하였습니다.

노회찬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게 하는 정치, 그 시작을 창원 성산에서 하려고 합니다. 창원이 행복해지면 그 바람은 전국으로 불어 나갈 것입니다. 
창원성산 시민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노회찬과 함께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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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국민TV] 4.13총선 특별방송'네 손에 달렸다' 투표의 힘 12회

총선U랑-진정한 '진박' 자임한 노회찬 후보 인터뷰 (2016.03.24) 


▷본인이 '진박'이다 선언하신 이유?

▷왜 노원병 대신 창원을 선택했나?

▷창원유권자들은 야권 연대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다 연대가 가능할까?

▷경남에서 야당이 몇석이나 얻을 수 있을까?

▷창원에서 가장 변화시켜야 할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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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위클리서울]“진보정당, 다시 한국 정치에 기여할 수 있는 한 축으로 복원시킬 것”

<만나봅시다> ‘정치권 복귀’ 노회찬 전 의원



“후회도, 원망도 없다. 제가 유죄였든 무죄였든 삼성의 맨얼굴을 국민들에게 알린 것 자체에 만족한다.”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 법원에서 의원직 상실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던 노회찬 전 의원이 정치권에 복귀한다. 여야 사이에 민감한 이슈가 많은 상황이어서 정치권에서는 반기는 목소리, 긴장하는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노 전 의원은 현재 지지율이 바닥으로 떨어진 진보정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야권에 대해선 “낡았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선 기대감을 드러내며 ‘전술적 제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1년 만에 자유인이 된 노회찬 전 의원을 만나 현재 정국을 진단하고 정치권 복귀와 관련한 다짐을 들어봤다.
  







제17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던 노회찬 전 의원은 국정원(옛 안기부) 직원들이 1997년 9월 당시 이학수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이 나눈 대화내용을 도청한 녹취록 등 소위 ‘삼성 X파일’을 입수했다. 노 전 의원은 2005년 8월 법사위원회 회의가 열리기 직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삼성 명절 때마다 검사들에게 떡값 돌려, X파일에 등장하는 떡값검사 7인 실명공개’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하고, 자신의 홈페이지에도 올렸다. 그러자 그 7인에 포함된 안강민 변호사(당시 서울중앙지검장)가 허위사실이라며 노 전 의원을 고소했고, 검찰은 2007년 5월 노 전 의원을 명예훼손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2월 노 의원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이렇게 꼬박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13일 자격정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노 전 의원은 다시 정치인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할 터”

“이제 방학이 끝난 학생처럼 시원섭섭하다. 처음 정치를 할 때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 더 낮은 곳을 향해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노 전 의원은 과거 노동운동을 통해 오랜 기간 진보정당 창당을 위해 힘써왔다. 민주노동당 창당에도 깊이 관여했다. 앞으로도 ‘진보에 대한 열정’으로 정당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춘을 바쳐서 한국에서 진보정당을 만들었다. 지금 진보정당의 처지나 평가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진보정당을 다시 한국 정치에 기여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한 축으로 복원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제가 해야 될 과제라고 생각한다. 처음 당을 만들 때의 그 심경으로 돌아가겠다.”진보정당이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과 관련해선 “초심을 잃고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처음 원내 진출할 때는 지지율이 20%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국민들은 정치개혁과 민생 복원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기대가 컸던 반면에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치밀하고 끈질긴 노력이 부족했다. 오히려 내부에서 이념편향이라거나 패권다툼, 또는 잦은 분열이라거나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들이 많았다. 어찌 보면 처음 내건 슬로건인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되기보다는 자기 욕심들을 많이 부렸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본다.”

그럼에도 진보정당 구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정당이 없이 복지국가로 간 역사적 사례가 없다. 한국에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정치 선진화다. 이를 위해서도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필요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그것이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이유고, 기대를 하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혐의 재판 등과 관련해선 정부와 통진당 모두를 비판했다. 

“저도 통진당 분들하고 같이 활동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대단히 놀랐고 충격을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들을 보면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많았다. 그러나 법으로 다스릴 때는 엄격히 죄형법정주의나 증거주의원칙으로 가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구체적 계획과 준비가 없는 그런 상태를 가지고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법을 적용했다는 판단이 든다. 마음으로 범한 죄를 마치 행동을 하다가 미수에 그친 것처럼 처벌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 조류독감 같은 것이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하는 경우는 이해가 되는데, 사람의 행위를 전염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예방차원에서 함부로 살처분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정당해산도 선거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현 정부처럼 반대편의 논리로 법정으로 가져가기 시작하면 정치 자체가 실종될 수 있다.”

 

“서울시장 후보 불출마”

지난 1년간 정치권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안철수 신당’ 창당이었다. ‘새정치연합’으로 당명을 정한 안철수 신당에 대해선 기대가 크다고 했다.

“우선 축하하고 잘되기를 바란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지지율이 높다. 높은 지지율이 1년째 지속되는 것은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 때문이다. 그러니 다른 정당들도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 다만 새롭게 출범한 당이 국민들의 기성정치에 대한 염증과 불만을 온전히 받아낼 수 있을 것인가는 앞으로 지켜봐야 된다. 지방선거 등을 통해서 판가름 나지 않겠는가.”

새정치연합이 보다 구체화 되면 정책 연대도 모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진보정당은 기본적으로 민주당과 연대하는 관계였다. 한편으로는 경쟁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 개혁 문제 등이 나오면 서로 협력했다. 새정치연합도 마찬가지다. 물론 모든 면에서 똑같다면 당이 따로 있을 이유가 없다. 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지나가는 좌표가 다르기 때문에 당은 따로 있지만 필요할 때는 그리고 부분적인 정책이 같을 때는 그런 전술적인 제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에선 ‘연대’를 둘러싼 고민이 한창이다. 이와 관련해선 ‘일회용’ 이상의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연대를 전면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인위적이고, 정치 공학적이다. 명분도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연대를 안 하는 것은 대단히 경직된 자세다. 충분히 명분이 있고, 그리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건 하에서는 연대가 이뤄질 수는 있다. 그것을 미리부터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는 것도 선거 초반에 기 싸움 차원에서 취하고 있는 입장이지 않겠는가. 연대, 하긴 할 것이다. 하지만 일회용 이상의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일 뿐이다. 기계적으로 연대를 전면화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또 필요하지도 않다. 물론 정치적 발언이 일회용이더라도 실제 국민들에게는 좋은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야권에 대해선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현재의 정국 상황을 진단했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전남 광주 지역 여론조사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가 저보다 더 진보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웃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새누리당은 굉장히 개혁적이다. 끊임없이 혁신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혁신적 이미지를 꽤 갖고 있다. 정부여당은 만인의 지탄을 받고 있지만 계속 리드를 하고 있다. 경제민주화만 보더라도 신뢰가 가는 측면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문제 해결사’로 인정돼 당선됐다. 박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 자체는 꽤 알찼다. 물론 지켜지지 않는 게 문제다.”

반면 민주당에 대해선 “낡아보인다”고 잘라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위험해 보일 정도로 파격적이고 탈권위주의적이었지만, IMF 10년차 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그 이후에도 민주당은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경제민주화, 사회경제적 민주화는 시대적 요구이며 국민적 요청이다. 민주당 안에는 ‘독재냐, 민주냐’며 대항해 싸운 분들이 계시지만,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선 정책적 대안이 없어 보인다. ‘독재냐, 민주냐’ 이 문제가 중요하지만, 이 문제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서민들의 실체적 삶에 주목해야 한다.”

노 전 의원은 최근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박원순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선 “인간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2년 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을 때 제가 박원순 시장의 공동선대위원장 중의 한 명이었다. 선거운동 열심히 했다. 지금 제 판단으로는 서울시장 ‘품질보증기간’이 아직 안 끝난 것 같다. 지금 나서서 상품이 잘못됐으니까 반납하고 제가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인간의 도리가 아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당원의 도리도 중요하겠지만, 당원의 도리가 인간의 도리를 넘어설 수는 없다.”

그러나 진보정당 입장에선 서울시장 후보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진보정당의 입지가 약화된 상황에서 서울시장 후보는 상징성을 띌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노 전 의원은 “2년 전 입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향후 정치활동을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당에서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저는 아니다. 저로서는 2년 전 서울시장 선거운동 꽤 열심히 했다.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키는 여러 힘 중의 한 축으로 작용했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2년 만에 나서서 ‘내가 시장하겠다’ 이러면 과거 제가 했던 선거운동은 뭐가 되는가. 저는 이런 물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지금 박원순 시장은 무슨 죄를 저지른 것도, 정책적으로 크게 비판을 받는 것도 아니다. 서울시장 후보 얘기는 더 이상 않겠다. 지금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진보정당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다. 진보정당이 국민들에게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규재 기자 visconti00@hanmail.net

2014년 2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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