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진보 vs. '꼴통' 보수, 이분법은 그만!

[노회찬-전중환-지승호-노정태] <바른 마음> 공개 좌담 ①

김용언 기자  기사입력 2014.06.20 18:36:08

 

2010년은 '정의'의 해였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이창신 옮김, 김영사 펴냄)이 불러온 열풍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정의라는 단어를 한번쯤은 입에 올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2012년 대선과 최근 6.4지방선거까지 치르고 난 뒤, 우리들은 조금 다른 의문을 품게 되었다. '나'를 포함한 '우리'가 이야기하는 정의와, '저들'이 이야기하는 정의는 왜 이렇게 다를까? "이것이 옳다"라고 아무리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도 상대방의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의견을 꺾지 못하는 것 같은 좌절감 때문에, 이제는 그저 분열과 양극화 상태를 아예 기본 전제 조건으로 깔고 들어가고 싶은 유혹마저 생긴다.

▲ <바른 마음>(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웅진지식하우스

▲ <바른 마음>(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웅진지식하우스

그러나 포기는 이르다.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의 가장 뜨거운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책 <바른 마음>(왕수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은 그런 상황에서 유용한 지침서로 쓰일 만하다. "이 시대 중요한 문제들은 모두 옳음과 옳음의 싸움이 될 것이다"라는 그의 주장은, '옳은' 이쪽과 '틀린' 저쪽 간의 이념적 전투라고만 여겼던 영역에, 새롭게 "우리는 왜 그렇게 행동하거나 믿게 되는가"라는 이해의 범주를 끌어들인다.
 
<프레시안>과 웅진지식하우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마련한 <바른 마음> 출간 기념 공개 좌담회 '이 시대 한국사회에 필요한 바른 마음이란 무엇인가'에는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이자 진화심리학자 전중환(<오래된 연장통> 저자),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닥치고 정치><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등)가 패널로 참석했고, <논객시대> 저자 노정태가 사회자로 나섰다. <프레시안>은 지난 16일 저녁 가톨릭 청년회관에서 열린 이 공개 좌담회에서 오간 열띤 토론을 3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진보와 보수가 서로 공통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멀어진 것처럼 보이는 한국 상황에서, <바른 마음>은 상당히 논쟁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저자 조너선 하이트는 개인적 판단과 집단적 행동을 결정하는 매우 강력한 요인으로 '도덕'을 제시한다. '착한 성격' 혹은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스스로에게 부끄럽게 살지 않기 위한 차원" 정도로 받아들여지던 '도덕'이야말로, 넓은 의미에서 권력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매우 직관적이며 감정적이고 주변 환경에 쉽게 좌우되는 도덕에는 다섯 가지 기반이 존재한다. 배려와 공평성, 충성심, 권위, 고귀함이 그것이다. 조너선 하이트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에 있어 양측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양쪽이 중시하는 기반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진보는 배려와 공평성을 가장 중시하는 반면, 보수는 다섯 가지 기반 모두를 골고루 활용하며 특히 충성심, 권위 등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 사회의 정치사에 고착된 연구 결과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이 같은 분류는 왜 진보가 보수를 '꼰대, 꼴통'이라고 여기는 한편 보수는 진보를 '부도덕하고 버릇 없다'라고 매도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 왼쪽부터 사회자 노정태, 정의당 전 대표 노회찬, 진화심리학자 전중환,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프레시안(최형락)

▲ 왼쪽부터 사회자 노정태, 정의당 전 대표 노회찬, 진화심리학자 전중환,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프레시안(최형락)


사회자 노정태가 "감정적‧직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다음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메커니즘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분"으로 소개한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바른 마음>을 읽으며 느낀 소감은 각별한 듯 했다. 노 전 대표는 미국 정치 현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타개 방향을 제시하려는 체계적인 가설을 다룬 이 책을 "쉽게 얘기하면 '왜 가난한 사람들이 진보적인 정당에 표를 던지지 않는가'를 설명하는 책이라고 정의내렸다. "문제는 이것을 과연 어떻게 바꿔낼 것인가가 우리의 고민이다." 노 전 대표는 하이트의 주장이 옳으냐 그르냐를 다투는 건 생산적인 논쟁이 아니라,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이 가설을 우리가 궁금해하는 현실에 대입하고 개선 여지에 관해 논의하자"라고 제안했다. 그는 무엇보다 "진보주의자가 무시하는 가치이지만 보수주의자에게는 자연스러운 도덕, 그걸 묵살하지 말고 귀를 기울이고 존중하자, 다를 수 있다는 걸 일단 인정하자"는 전제로 출발할 것을 주문했다. 

▲ 지승호. ⓒ프레시안(최형락)

▲ 지승호. ⓒ프레시안(최형락)

그동안 주로 진보진영에 속한 인사들을 집중 인터뷰하여 책을 펴낸 지승호 작가의 경우, 전중환 교수의 학구적 태도와 노회찬 전 대표의 현실적 인식과는 또 다른, 조금 더 가까이 들어간 관찰자적 입장에서 느낀 소회를 풀어놓았다. 그는 노 전 대표의 지적에 동의하며, "진보진영, 개혁진영 사람들이 아내에게 운전을 가르치는 남편 같은 역할을 한 건 아닐까(웃음)"라는 비유를 들었다. "바보야 왜 이걸 몰라, 가난하면서 왜 새누리당 찍어, 어차피 너희들 안 도와주는데, 이런 식으로 배려가 부족한 태도를 내보이진 않았나, 상대방 진영에 대해 지나치게 도덕적 모욕만 가하는 식으로 일관하진 않았는지 돌아봐야 할 것 같다. <바른 마음>을 읽으면서 내내, 좀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가장 가까웠던 사건, 6.4지방선거의 결과를 두고 현재 한국 진보/보수진영의 현주소를 돌이켜본다면 어떤 이야기가 가능할까? 사회자 노정태는 "가령 박원순 서울 시장의 재선을 본다면, 유세차를 사용하지 않고 운동화를 신고 다니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전략을 택했다. 이것은 고도의 지적 작업이거나 감정에 호소하는 전략 양쪽 모두에 해당할 텐데"라고 말문을 열며, 지난 지방 선거에서 드러난 유권자의 표심을 복기해보자고 제안했다. 

진화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를 통해 조너선 하이트의 연구를 일찌감치 접한 바 있는 전중환 교수는 "투표는 도덕의 차원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진보적인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좋은 정책을 만들었으니 우리를 찍으면 실질적인 이득을 본다, 라고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미국에서 무조건 공화당, 한국에서 무조건 새누리당을 찍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진보 정치가 '비도덕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 국가 안보와 사회 질서를 중시하는 공동체 차원의 도덕 입장에서 생래적인 거부감을 느낀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마음의 국면에 대해 흥미로운 진화심리학적 설명을 내놓았다. "쉬는 날 굳이 집 밖으로 나가 한참 동안 줄서서 투표한다는 행위" 자체가 대단히 비용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투표하는 이유는 "그 비용으로 가능해지는 처벌" 때문이라고 했다. 즉 "남에게 더 큰 비용을 부과할 수 있다면 나는 그보다 적은 비용을 기꺼이 감수한다", 결국 나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투표를 한다는 것이다. 

▲ 전중환. ⓒ프레시안(최형락)

▲ 전중환. ⓒ프레시안(최형락)

그는 어떤 의미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처음부터 프레임을 잘못 설정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세월호 비극이 터진 이후, 무고한 승객들이 죽어갈 수밖에 없던 전반적인 태만과 불감증의 사회 분위기를 심판하려는 표심이 분명 있었을 것이라 했다. 하지만 야권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우리도 잘못했습니다. 우리도 죄인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나옴으로써, 처벌하고 싶은 유권자들의 심정이 애매해져버렸다는 것이다. "오히려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나왔으면, 그 분노가 야당 쪽에 표를 제대로 주는 방향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거꾸로 박근혜 대통령의 '도와주십시오' 프레임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던 걸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보수층에게 집단의 충성을 요구하고, 국가가 위기에 처했으니 도와달라는 정서적 토대를 건드렸기 때문에 막판 표몰이를 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그러나 전중환 교수는 조너선 하이트의 결론이, 집단적인 충성심과 고귀함을 맹신하거나 채택해야만 한다는 당위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진보 진영이 기존의 배려와 공정의 프레임을 버려야 한다는 게 아니다." 보수주의자들이 선호하는 가치를 잘 파악하여 '코끼리'로 은유되는 감정에 호소함으로써 '기수'로 은유되는 이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맥락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이번 선거를 '승리'로 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한국의 야권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승리 이후 계속 패배만 거듭했다는 걸 인정하자고 했다. 그는 전중환 교수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하이트가 제시하는 해법을 받아들이며, 보수주의자들이 중요시하는 가치를 눈여겨보면서 전략을 짜야 하지 않겠느냐고 역설했다. "대표적으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대통령은 박근혜, 대구시장은 김부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던 것은, 하이트적인 해법을 간접적으로 수용했다고 읽을 수도 있을 것 같다." 

▲ 노회찬. ⓒ프레시안(최형락)

▲ 노회찬. ⓒ프레시안(최형락)

<바른 마음>에 나오는 미국의 예시와 달리, 한국의 야당을 비롯한 진보 세력이 최소한 배려와 공정의 측면을 자신의 몫으로 잘 챙기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고 했다. "일반 유권자의 눈으로 보면, 야권이 진보적이라고 볼 근거가 많지 않다.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방식에서도, 새누리당이 훨씬 자연스럽고 적극적이다. 박근혜 정권만 지나가고 나면 더 이상 지탱해야 할 과거 유산이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본성을 유지하면서 좀 더 개혁적이고 진취적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마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배려와 공정을 지켰다고 생각하지만, 제3자의 눈으로 보자면 우리는 입만 살아있고 새누리당이 행동으로 배려를 보여주었다고 느끼지 않을까."

그는 <바른 마음>의 다섯 가지 도덕적 측면을 한국식으로 재편성하여 "우리와 상대방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자"고 주문했다. "저쪽은 나쁜 놈, 우리는 늘 선하고 억울한 편, 이 이분법에서 벗어나자는 게 <바른 마음>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당장 현실적으로 맞닥뜨리는 심리적 벽은 어쩔 수 없다. 문창극 총리 후보 등이 보여주는 한국 보수의 맨얼굴의 일면은 그야말로 감정적인 혐오감을 즉각 불러일으키지 않던가. 그들의 막무가내 행동을 지켜보면서 과연 대화가 가능한가 라는 의문이 먼저 드는 것도 사실이다. 노 전 대표 역시 "<바른 마음>에서 말하는 것 같은, 소위 '제대로 된 보수'가 한국에 있는가라는 의문은 제기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좀 더 '한국적인' 상황에 대한 논의가 다음 회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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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노회찬·김석준 만났다…"진보교육감, 국민 변화 열망"

[현장] 노회찬·김석준·박인규·정희준의 '쿼바디스 한국정치'

박세열 기자(=부산)  기사입력 2014.06.12 07:02:44

 

"새정치민주연합이 길을 가다 우연히 지갑을 주웠다. 주웠는데, 좋아서 지갑을 열어보니 2000원밖에 없었다."

최근 현역 때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노회찬 전 의원이 6.4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한 비유다. '지갑'은 세월호 참사, '2000원'은 지방선거 결과다. 노 전 의원은 "남의 당 얘기를 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역량도 없으면서, '외풍'에 기댔다. 정의당 등 진보 정당도 물론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정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6.4지방선거의 '돌풍'이 될 뻔했던 부산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부산 진보판의 아이콘'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자와 '부산 출신의 수도권 정치인'인 노회찬 전 의원이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과 부산 참여자치시민연대가 9일 공동주최한 '시사토크 정희준의 어퍼컷', '노회찬이 답한다'에서 <프레시안> 박인규 이사장, 동아대 정희준 교수와 함께 '한국 정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왼쪽부터 정희준 동아대 교수,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자, 노회찬 전 국회의원,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 ⓒ프레시안(손문상)

▲왼쪽부터 정희준 동아대 교수,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자, 노회찬 전 국회의원,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 ⓒ프레시안(손문상)


노 전 의원은 '무승부', '누구도 지지 않은 선거'라는 언론의 평가에 대해 "야권의 패배가 맞다"라고 단언했다. 

노 전 의원은 "외형적으로 보면 광역단체장 선거 (여야) 8대 9라는 것은 무승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만 따지지 않고 선진국은 메달 총수로 등수를 따진다. 은메달이라고 볼 수 있는 기초단체장은 117대 80이다. 야당이 많이 뒤진 것이다. '선진국' 기준으로 하면 야당은 진 것이다. 더 크게 질 뻔한 선거였는데,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이만큼이라도 유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2016년까지는 '중간 선거'도 없다. 이제 상황은 야권에 더 불리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노 전 의원은 "새로운 노력이 없으면 앞으로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박인규 이사장 역시 "야당의 자체 능력에 비춰봤을 때 '지지 않은 선거'일 뿐"이라며 "야당이 자체적으로 일군 것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정희준 교수도 "세월호 참사 관련해 정권 심판론의 목소리를 냈지만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정도 선전한 것도 야당 후보 개인기에 의한 결과였지, 그게 아니었으면 참패했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말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노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당시로 거슬러 올라갔다. 원래 야권에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위기감'이 있었다. '안철수 세력'과 민주당의 통합은 그래서 이뤄졌다. 그러나 한 달 이상 기초선거 무공천을 두고 내홍을 겪었고, 그 상황에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다. 노 전 의원은 "야당은 세월호 사건 이전에 국민의 신뢰를 받고 마음을 모아내는 아젠다를 제시하지 못했었다. 세월호 국면에서도 면피하기 바빴다. 정치인들은 여든 야든 비겁했던 것이고, 저라고 예외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노 전 의원은 "이번 선거 하나만 봐서는 안 될 것 같다. 2010년 지방선거가 야권이 괜찮았던 선거였는데, 당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직후에 선거가 있었다. 2006년 지방선거 때부터 따져보면, 노 전 대통령 1주기 직후 있었던 선거를 제외하고는 야당이 단 한 번도 선거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또 실패한다. 우리(야권)에게는 성찰과 변화,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회찬 전 의원 ⓒ프레시안(손문상)

▲노회찬 전 의원 ⓒ프레시안(손문상)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자 ⓒ프레시안(손문상)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자 ⓒ프레시안(손문상)

▲정희준 동아대학교 교수 ⓒ프레시안(손문상)

▲정희준 동아대학교 교수 ⓒ프레시안(손문상)


"'우주 경쟁'에서 소련에 패한 미국은 교과서부터 바꿨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후속 조치는 선거보다 더 중요한 문제다. 박인규 이사장은 "감풍(感風)이라는 말처럼,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깊은 슬픔을 느낀 사건이 세월호 사건이다. 그러나 조만간 월드컵(6월 13일 개막)이 있다. 이대로 가면 잊혀질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4.16 참사와 관련해 대해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노 전 의원은 역사 속의 사례를 제시했다. 

"우리는 차분히 1~2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미국의 경우 2001년 9.11 사태 진상 규명하는 기구 만드는 데 1년 걸렸다. 1960년대, 미국이 소련에 인공위성 경쟁에서 졌을 때였다. 유인 우주선을 소련이 먼저 띄우자 충격을 받은 미국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는 의문을 품고 조사를 벌이는 데 1년 걸렸다. 그러고 나서 미국의 수학 교과서, 물리학 교과서가 다 바뀌었다. 장관 하나 바꾸고, 기구 하나 설치하는 문제가 아니다."

결국, 우리 사회 시스템의 근본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말이다. 노 전 의원의 이같은 사례 제시는, 17개 광역단체 중 13개 지역에서 민심이 진보교육감을 선택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이 사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유권자들은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일까? 

노 전 의원은 "국정조사, 특검이라는 해법이야말로 가장 안이하고 익숙한 해법이다. 가장 별 효과가 없는 해법인데, 왜냐하면 국정조사는 사실 정치적으로 한 번 몰아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정치 공세'를 보름 펼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 세월호 사건 자체가, 여당은 곤경에 처하고 야당은 신나게 몰아쳐서 끝나도 되는 사건인가"라고 반문했다. 

정희준 교수는 "예전에 미국에 있던 시절, 차를 타고 가다가 폭설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제설차가 재빠르게 등장하고, 순식간에 눈을 치우더라. 그것을 보면서 '미국은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정부를 지켜보면서 '이 나라는 과연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나라인가'하는 의문까지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월드컵 하면서 또 거리 응원을 하자는 사람들이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그런데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들이 어디 있나? 우리는 세월호 때문이라도 조금 더 고통스러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인규 이사장은 "프레시안에 안산 단원고 졸업생 최승원 씨가 쓴 글이 실렸다. 세월호 사건은 '정치적 참사'라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바꿔야 할지는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투표를 넘어서, '탐욕 자본주의'에 경종을 울리자")

▲<프레시안> 박인규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손문상)

▲<프레시안> 박인규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손문상)


김석준 "다른 것은 몰라도 교육은 바꾸자는 열망이 강했다"

이날 '시사토크'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자가 깜짝 등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 당선자는 이미 부산에서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김 당선자는 부산대학교에서 31년간 강단에 선 교수 출신이다. 이제는 사직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김 당선자는 노 전 의원과 인연에 대해 "1969년 부산중학교에서 시험을 쳤는데 문제 세 개를 틀려 떨어졌고, 노 전 의원은 합격을 했다. 당시 부산중학교에서 누가 공부를 잘하나 해서 봤더니 노회찬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노회찬 잡으러 부산고등학교에 갔는데 노회찬은 경기고등학교에 갔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교수가 된 후 노동운동을 했던 김 당선자는 '부산 진보판'의 간판과 같은 존재다. 민주노동당 창당 당시 노 전 의원을 만나 함께 '진보 정치'의 길을 걸었다. 2002년, 2006년 두 차례 부산시장 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적도 있다. 한국 민주 노동 운동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던 영남노동운동연구소 설립을 주도, 노동 운동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와는 서울대 75학번 동기이자 '절친'이다. 조 당선자가 유신 반대 투쟁을 하다 감옥에 갔을 때, 그의 옥바라지를 해 준 적도 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을 만나보니 교육을 바꾸자는 열망이 대단히 강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의 당선은 선거 구도(보수의 분열)와 시민들이 보여준 변화의 열망이 작용해 만들어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국에서 진보 교육감이 13명 나왔는데 상상도 못했다. 세월호 참사가 국민들에게 던진 충격과 메시지, 다른 것은 몰라도 교육은 좀 바꿔야 하지 않느냐는 열망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 아닌가 한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노 전 의원은 "부산시의회는 사실상 새누리당 1당 독점 체제다. 어렵게 선출한 교육감, 부산시민이 지켜줘야 한다. 시민운동 차원에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선거 때 유세장에 나갔던 적이 있다. 아주머니 한 분과 인사를 하는데 '관심 좀 가져달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한마디 더 하고 갔다. '저희는 교육감 선거에 더 관심이 있어요'라고. 잘못된 교육은 바뀌어야 한다는 욕구가 있다고 본다. 이것은 정치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네거티브나, 진영 논리에서 싸움을 격화시켜 이기려고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국민들의 열망과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날 시사토크를 찾은 사람들은 140여 석의 소극장 좌석을 가득 메웠다. 20여 명의 <프레시안> 조합원도 함께 했다 ⓒ프레시안(손문상)

▲이날 시사토크를 찾은 사람들은 140여 석의 소극장 좌석을 가득 메웠다. 20여 명의 <프레시안> 조합원도 함께 했다 ⓒ프레시안(손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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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팟캐스트]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정치다방 3편-2부"진보정치의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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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캐스트]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정치다방-3편-1  "진짜 쌔다 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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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토크쇼] "노찬이 답한다"

-세월호 이후, 지방선거 이후, 진보정치의 미래는?-

*일시: 2014.6.9(월) 19:30
*장소: 부산시 한결아트홀

*진행: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 정희준 동아대교수

*주최: 프레시안, 참여연대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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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인 피켓 유세' 패러디한 천호선-노회찬

 

  • 페이스북조회 29,360 | 트위터노출 197,361 | 2014.06.03 14:18
  • 2014-06-03 14:18:43 | wonpost

     

    광고[사진=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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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트위터 @hosun1000]
     

     

     

     

    정의당 천호선·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지도부의 '1인 피켓 유세'를 비판하며 2일 오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천호선 위원장은 부산 개금골목시장에서 "대통령이 국민을 도와야지요. 표를 구걸하는 집권당 처음 봅니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 
     

    노회찬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지금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입니다”라고 쓴 피켓을 들었다.


    정의당 김종민 선대위 대변인은 새누리당 1인 유세에 대해 "이제 대놓고 눈물 마케팅을 하고 있다. 당장 읍소 쇼를 걷어치우길 바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는 혁신 코스프레 그만두고, 새누리당의 원래 모습 그대로 살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당직자 및 의원들은 선거를 앞두고 '도와주세요 1인 피켓 유세'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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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정의당, 박원순 지지 "이번 선거 朴 대 朴 싸움"

    박원순 "노회찬 위원장에 대한 부채감, 새로운 정치로 답례할 것"

                  

     

     

    30일 오후 여의도의 한 야외커피숍에서 정의당 천호선 당대표와 노회찬 선대위원장, 정호진 서울시당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후보와 만나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않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정의당 지도부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정의당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했던 노 위원장은 지난 2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았었다며 "불과 2년 만에 제품이 잘못됐으니 제가 하겠다고 말하기엔 아직 품질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았다"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해 박 후보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천 대표는 웃으며 "사실 (노 위원장)출마하시라고 엄청 강요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품질보증기간이 남아있다'하셔서...."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박원순후보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박원순 후보는 첫 인사로 “공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매우 큰 결단이다. 정의당에는 노회찬 전 대표와 같은 분이 있고 사람이 없어서 후보를 내지 않은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 정의당의 이번 결단이 새로운 정치이다. 새로운 정치는 기존 문법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저도 새로운 정치로 갚겠다는 노력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천호선 당대표는 “정의당의 이해관계로만 보자면 이번 지방선거가 정의당의 첫 전국선거이고 따라서 출마해서 당을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서울시장 후보는 특히나 전국선거를 이끄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 당원들은 그간 박원순 시장의 시정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 번 더 시장직을 맡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것이 서울시민들의 뜻이기도 하다는 것을 잘 알고 결단한 것이다”고 답했다.

     

    노회찬 선대위원장 역시, “정의당의 이해관계만 놓고 보면 결과와 무관하게 출마해서 당을 알리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단순히 개인의 결단을 넘어 당원들 모두 우리나라를 위해 박원순 시장의 재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당이 약간의 아픔이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대의에 부합하는 길을 택해야 했다. 지난 박 후보 개소식 때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선거는 박원순 대 박원순의 싸움이다. 당선만이 목표가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롭고 역동적인 서울을 만드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당선 이후 모든 시민들이 ‘우리시장’이라고 서울 시장을 자랑스러워 하도록 만들어 달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진 서울시당 위원장은 “서울시당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후보를 내지 않는 것에 대해 섭섭하게 생각하는 당원들도 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박 후보의 재선으로 서울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꼭 재선이 되어야만 정의당의 결정에 의미를 실을 수가 있다. 박 후보에게 더 많은 기대와 요구가 있다. 당선이 되시면 더 멋진 시정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제대로 비판할 것이다”라고 서울시당의 뜻을 전달했다.

     

    정의당은 이번 그동안 서울시의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만들어왔다. 오늘 자리에서 정의당은 ‘지방선거 정책공약 자료집’을 전달하고 우리의 정책이 향후 서울시정에 잘 반영되기 바라는 뜻을 전했다.

     

    마직막으로 박원순 후보는 정의당의 뜻에 화답하였다.

    “노회찬 전대표가 삼성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이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부채의식도 있는 것을 잘 안다. 정의당에 좋은 정치적 자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보했으니 향후 더 많은 일을 할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지난 2010년 노회찬위원장이 서울시장에 출마했을 때 서울시 지하철투어를 하면서 SNS를 통해 번개미팅 등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인상적으로 보았다. 저의 배낭 골목투어 역시 거기서 착안했다. 자랑스런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거운동부터 잘해야 하는데, 돈 선거, 요란한 선거, 네거티브 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 경청하는 선거, 작으면서도 포지티브한 선거를 해야 한다. 선거과정을 어지럽히면 당선이 되어도 존경받을 수 없다. 그간 우리 사회 복지정책은 진보정당이 만들어왔다. 그것이 야당에게 전파되고 지난 대선에 여당까지 수용하게 되지 않았나. 이제 보편적 복지는 전매특권이 없도록 당선이후에도 좋은 정책을 지키고 진보정당이 그동안 만들어온 좋은 정책들의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특히 정의당이 내세운 아동주치의 제도, 범죄예방디자인, 아동이 안전한 하교길 등의 공약은 제가 더 강화해서 실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천호선 당대표는 “정의당과 새정치연합은 당대당 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오늘 만남으로 인해 박원순 서울시장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일뿐만 아니라 정의당의 후보이다. 재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박 후보는 면담을 마친 뒤 노회찬 위원장으로부터 '골목까지 행복한 복지국가'라는 제목의 정의당 정책공약집을 전달받았다. 천 대표는 "저희들이 숙제를 가지고 왔다"며 "시정방향과 다르지는 않다. 서울시정을 연구하면서 저희들이 바라는 것이다. 참고하시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과거 진보정당의 복지정책이 민주당으로, 한나라당으로 퍼졌다"며 적절한 정책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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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정치다방]2편 "김기춘 사퇴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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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의 연합선거대책위원회 '안심 울산 시민의 힘' 출범식

     

     

     

     

     

     

     

     

     


     

    출범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단일화 후 사퇴한 이상범 전 후보,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노회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천호선 대표는 "조 후보는 새정치와 단일화한 공동 후보며 울산 시민 모두의 후보다"며 "조 후보가 시장이 되면 복지와 환경, 노동의 도시로 변할 것이다. 3일이면 기적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 이상범 전 후보도 "28일까지 후보였다. 시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안고 야권단일화를 이뤘다"며 "야권 단일후보인 조승수를 밀어 달라"고 부탁했다.

    노회찬 전 의원도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정치를 바꿔야 하며, 사람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에서 11%가 넘는 시민들이 투표했다"며 "투표하면 바뀐다. 65% 이상 투표하면 울산이 바뀐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조승수 후보는 "문재인 의원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정당이 문제가 아니라, 인물의 삶을 보고 판단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울산시장 연봉이 1억800만원 가량이다. 울산의 임금노동자 평균은 연 5000만원이 안 된다"며 "평균 임금을 받고 나머지는 시정을 감시하고 모니터링하는 시민 활동가 육성을 위해 내놓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견제되지 않는 권력, 감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할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은 견제가 없었다"며 "연봉의 절반 이상을 내놓는 것은 나를 감시해 달라는 의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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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정치다방]1편 2부-지방선거 판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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