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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불출마 노회찬 “박원순 재선이 새정치”…조국 “역시 노회찬”

박원순 “박원순 품질보증기간 아직 안 끝나”…조국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재등장시켜야겠다”

 

신종철 기자  |  sky@lawissue.co.kr

[로이슈=신종철 기자]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이 담긴 <삼성 X파일>을 공개해 의원직 상실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았다가 지난 14일 ‘정치해금’으로 복권돼 정치인으로 복귀한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정치”라고 말했다.

 

이에 노회찬 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역시 노회찬”이라고 극찬하며 “후원회장으로 계속 후원해 노회찬을 반드시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재등장시켜야겠다”고 공언했다.

 

노회찬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품질보증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히며, 자신의 서울시장 불출마 의사를 확인했다. 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

 

하지만 노회찬 전 대표는 “당에서는 당연히 그럴 것 같은데, 저도 서울시장에 출마한 바도 있고 복귀 준비도 많이 했던 사람이지만, 2011년 말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을 때 제가 박원순 시장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한 명으로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그런데 지금 불과 2년 만에, 제가 볼 때는 (박원순 시장의) 품질보증기간이 아직 안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나서서 이 상품이 잘못됐으니까 반납하고 제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며 “당원의 도리도 중요하겠지만, 당원의 도리가 인간의 도리를 넘어설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서울시장 출마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김현정 진행자가 “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구체적으로 묻자, 노회찬 전 대표는 “사실 저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운동 꽤 열심히 해서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키는 여러 힘 중의 한 축으로 작용도 했는데, 2년 만에 (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면, ‘그러면 당신이 2년 전에 한 얘기는 뭐냐’, 이런 물음 앞에서 제가 자유롭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으로 대신했다.

 

진행자가 “그러면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 하는 것이냐”라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자, 노회찬 전 대표는 “박원순 후보는 당적은 민주당이지만 민주당을 넘어선 시장이 아닌가, 실제 당선될 때도 무소속 후보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4개의 야당들이 공동으로 지원해서 당선됐고, 지금도 그 성격은 유지되고 있지 않느냐, 그런 점에서 제가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사실 이런 문제는 물론 당과 상의를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는 박원순 시장이 한 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 정치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등 야권이 연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직을 수성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자 노회찬 전 의원의 후원회장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노 전 의원을 핵심적인 발언을 열거하며 “역시 노회찬이다!”라고 치켜세우며 “소속 정당과 정파를 떠나 박원순 시장을 만든 주역들의 책임의식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연대의 최고성과를 무너뜨리는 헛똑똑이 바보짓을 누가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말했다. 이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조국 교수는 그러면서 “2016년 (총선) 전까지 시간이 많다. 후원회장으로 계속 후원해 노회찬을 반드시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재등장시켜야겠다”라고 약속했다. 

 

   
▲ 노회찬 전 의원의 후원회장인 조국 서울대 교수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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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