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노회찬 “반기문, 촛불 하나 붙이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몸을 불사르나”

[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오늘(12/26)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전문
 




[인터뷰 제 1 공장]

촛불부터, 보수신당등장까지, 혼돈의 정국을 바라보는 정의당 입장은?

- 노회찬 원내대표 (정의당)

 

김어준 : 사이다, 하면 이재명 시장 이전에 바로 이 분이 있었습니다. 스튜디오에 노회찬 의원 나오셨습니다.

 

노회찬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저희가 바쁘게 달려온 탄핵 정국을 마지막 주 월요일에 되짚어보자 하는 의미에서 노회찬 의원님을 모시고 전방위로 짚어보기로 했습니다. 왜 노회찬 의원님과 함께 분석해보려 하는지 아십니까?

 

노회찬 : 왜 그렇습니까?

 

김어준 : 지난 탄핵 정국의 최대 수혜자는 누가 뭐래도 이재명 시장이죠. 그리고 반사 이익이 아니라 반사 피해를 가장 크게 본 것이 정의당 아닌가, 그래서 피해자 구제 차원에서 저희가. 하하하.

 

노회찬 : 하하.

 

김어준 : 실제로 이재명 시장이 초반에 사이다 발언으로 정의당 표를 잠식한 것은 사실이죠?

 

노회찬 : 정의당 표 이외에도 많은 표를 가져갔지만. 정의당 표는 원래 많지 않기 때문에.

 

김어준 : 정의당 표가 많지 않아서 더 잠식 당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노회찬 : 그래도 저희는 필요한 분에게 잠시 빌려줄 수도 있습니다.

 

김어준 : 정의당이야말로 이런 상황에서 가장 선명한 구호를 내놓던 곳이고, 실제로. 탄핵 정국도 선명한 포지션이 가장 장사가 되는. 그런 시국이었는데 왜 정의당이 놓쳤을까요.

 

노회찬 : 놓쳤다기보다는 촛불 광장에서도 가장 앞섰고. 하야 구호도 주장도 가장 먼저 채택을 했고. 대통령이 탄핵감이라는 것도 제가 10월 20일 국정 감사에서 제일 먼저 하기도 했습니다. 죄의식 없는 확신범이다 이런 말도 했는데. 대선 시기와 겹치면서 대선 주자 중심으로 보였는데 저희가 대선 주자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정권 교체와 관련해서 아무래도 제 1야당의 대선 주자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다보니 그렇게 된 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저는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속단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김어준 : 왜냐하면 원조 사이다가 노회찬이었어요. 비유의 달인으로. 후배 사이다에게 아직 이런 건 나한테 못 미친다. 이런 거 없나요?

 

노회찬 : 제가 그런 식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그런 분들이 많이 생기는 게 좋은 일이다. 원조 사이다로서.

 

김어준 : 하하. 저는 노회찬 의원님의 비유가 항상 탁월하다 생각하는게 이번에 정우택 원내대표가 약속도 없이 찾아왔다가 일부러 안 만나시는 거 아니에요 약속도 없이 자기 광을 판다고. 일방적으로. 그래서 문전박대가 문 앞에서 친박이 기다린다는 뜻이라고. 그래서 역시 감각이 죽지 않았구나 생각했는데. 왜 이번에 인기를 노회찬 의원이 아니라 이재명 시장이 가져갔을까.

 

노회찬 : 저는 별로 질투심 느끼지 않고요.

 

김어준 :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대선 주자가 아니시라서 그렇구나. 이번에 대선 나오십니까?

 

노회찬 : 이번에 결정할 겁니다. 다른 당은 대선 주자라고 선언한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래도 언론인들이 평가를 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어서 1월 정도에는 공식적 절차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어준 : 정의당의 지명도 있는 두 분이라면 노회찬, 심상정 아닙니까. 그럼 이 분들이 돌아가면서 서울시장에 차출되고 저기도 차출되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이번 대선에 두 분 중 한 분이 나오는 것으로 예정된 것 아닙니까.

 

노회찬 : 그렇죠. 두 명 중 한 명이라기보다는 저희도 천호선 대표도 있고 다른 주자가 있을 수 있으니까.

 

김어준 : 두 분 중 한 분이면 약간 식상한 면도 있습니다.

 

노회찬 : 그렇죠. 김어준 총수를 영입할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김어준 : 하하. 정의당에 당적을 둔 당원, 의원들 중에 최근 지명도가 급상승한 유시민 작가가 있지 않습니까. 평당원으로. 물론 본인이 거절하겠죠?

 

노회찬 : 출마를 안 한다고 했으니까.

 

김어준 : 당원을 강제 차출하는 방법 없나요?

 

노회찬 : 논의해보겠습니다.

 

김어준 : 저는 노회찬 의원과 심상정 대표, 두 분 다 대표죠. 원내대표가 됐고. 두 분 중 또 한 명이 나온다면 두 분 다 저는 좋아합니다만. 너무 오랫동안 두 분이 해왔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노회찬 : 그런 시각에도 공감합니다.

 

김어준 : 노회찬 의원님이 대선 후보로 부족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노회찬 : 잘 알고 있습니다.

 

김어준 : 하하하하. 정국 얘기를 좀 해보자면. 친박은 소생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한 것 같아요. 비박 탈당도 약간 주춤해서 몇 명 빠지는 것 같기도 하고. 소생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노회찬 : 결국엔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도, 친박도 다 순차적으로 장례를 치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어준 : 장례... 하하. 그런데 워낙 세력의 덩어리가 크고 어쨌거나 현재 정권을 쥐고 있는 쪽이고. 사정기관의 통제력도 어느 정도는 살아 있을 테고. 여러 노력을 하지 않을까요?

 

노회찬 : 결국 유일한 기회는 차기 대선에서 어떤 배를 누구와 타느냐, 왜냐하면 친박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죽는 일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친박은 곧 독박이다. 다른 배를 타려고 하겠죠. 누가 함께 하려 하겠느냐. 구체적으로 반기문 호에 같이 승선을 하게 되는지.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 봅니다.

 

김어준 : 반기문, 그럼 비박도 이제. 국민의당 비롯해서. 민주당 정의당 제외하고는 다 당기려고 해요, 그렇죠? 민주당도 당기려고 합니까 혹시?

 

노회찬 : 민주당은 아니라고 보여지고...

 

김어준 : 정의당은요?

 

노회찬 : 저희는 그 사람을 당길 생각이 없습니다. 정의당이 아무나 올라탈 수 있는 배가 아닙니다. 최소한 정의당에 올라타려면 정의감이 있어야죠. 몸을 불사른다고 하면서 촛불 하나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초 하나 불살라보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몸을 불사릅니까. 그래서 그 얘기는 상당히 실례되는 질문이었다고 생각되고. 다른 당을 들여다볼 이유가 없겠지만 지금의 친박 비박은 박 때문에 생기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박이 제거되고 그 자리에 반이 들어오면 친반 반반이 아니라 둘 다 친반이기 때문에 둘 다 반의 반이 되려고 하겠죠.

 

김어준 : 아니 이런 분이 지난 탄핵 정국에서 안 떴을까요. 노출 기회가 적어서 그랬나요. 그때 대선 후보 선언했었어야 됐나요. 그럼 반기문을 접점으로 친박 비박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

 

노회찬 : 그렇죠. 그런 상황으로 달려가려 노력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런 점에서 비박이 온전한 야당인가. 갈림길에 있다 생각합니다. 집권당이 아니게 되면. 그러나 가려고 하는 방황이 멀리 보고 길게 보고 하나의 새로운 어떤 보수 개혁으로 발돋움하려 할 것인지 아니면 당장 대선에서 좀 더 나은 상황을 만드려 합종연횡하는지. 마치 노아의 방주도 종류가 다양한. 인간도 있고 동물도 있고 다 있었습니다만. 반기문 호에 사드 찬대론자 반대론자 다 들어가는 노아의 방주급. 생명체는 다 들어있는.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는 거죠.

 

김어준 : 그러면 이 비박의 보수신당 가능성을 높게 보시진 않는 거군요.

 

노회찬 : 저는 개혁적 보수정당이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필요하고 환영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비박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갈 것인지 그야말로 바깥에서 어떤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개혁 보수정당으로 발돋움하려 고난의 행군을 마다하지 않을 것인지, 아니면 각종 다양한 세력과 반기문 호에 올라타려다가 친박도 만나게 되고 그러면 과연 어떤 집단이냐는 것이죠.

 

김어준 : 비박의 수장인 김무성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했던 국정 교과서의 절대적 찬성론자에요. 그러다보니 어디서 구분이 되는지. 김무성 대표가 국정 교과서 찬성론자인데 과연 정책이 얼마나 다른지.

 

노회찬 : 예를 들면 안철수 대표는 사드 반대론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유승민 대표는 사드 찬성론자이고. 그런 문제가 생기죠. 그러다보니 김무성 대표가 반문 세력 다 모이자, 그리고 또 탈당해서 개혁 보수신당을 만드는 이유가 좌파 정권의 탄생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특정 후보 중심의 세력을 좌파로 몰아버리는. 진짜 좌파는 가만히 있는데.

 

김어준 : 그러니까요. 민주당은 좌파가 아니죠. 유럽 쪽으로 보자면 보수 정당이죠.

 

노회찬 : 그런데 극우파가 볼 때는 자기 왼쪽에 있으니까. 극우파 입장에선 모든 게 다 좌파죠.

 

김어준 : 유럽 기준으로는 잘 봐줘도 중도 좌파가 될까말까한 보수정당인데. 우리나라에서 사실 정의당만 좌파인데. 그럼 성공 가능성은 그 정도로 보시고. 반문으로 표하기도 하고 그런 정권을 좌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막자 그런 구호가 드러나는. 이 분들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개헌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탄핵은 곧 개헌을 의미한다, 개헌을 위해 국민들이 촛불 들고 나왔다 이렇게 주장도 하는데.

 

노회찬 : 국민 사칭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고 싶은데. 촛불 광장에서 나오는 얘기는 대통령 한 사람만 끌어내리는 게 아니라 한국 사회가 달라져야 된다는 의미에서 그 성과, 촛불 시민혁명의 외침은 헌법 개정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러려면 국민을 위한 개헌이 되어야 하는데. 정치권에서 나온 얘기들은 국민을 위한 개헌이라기보다 특히 대선 후보를 위한 개헌이 많았다. 그래서 현행법으로 당선되기 힘든 사람들이 자기 당선 가능성, 회생 가능성을 높이려고 판을 흔들어보는 규칙을 바꿔보려는 그런 식의 개헌은 국민을 위한 개헌이 아니라는 점에서 합당치 않고. 두번째는 대선 시기가 빨라지는 마당에 개헌을 언제 하냐는 말이죠.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빠른 시일내에 가결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면 개헌은 물리적으로 안 된다고 봐야 할 것이고. 국민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면. 대선 주자들이 책임 있게 개헌안을 내놓고 대선 후에 차기 정권의 이른 시기에 개헌을 실시하는 그래서 개헌에 대한 로드맵과 개헌의 내용, 방황을 책임 있게 제시하고 평가받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어준 : 지금 당장 개헌하자는 사람들의 주장은 단독 집권이 불가한 어떤 세력들이 회생의 찬스를 보거나 하는 지분계약서죠.

 

노회찬 : 그러면 그게 원포인트 개헌 내지 이런 식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데. 결국 더 중요한 개헌 사항들, 국민을 위한 기본권이나 직접민주주의 강화라거나 이런 개헌 사항은 뒤로 밀리게 되는 것이고. 반영이 안 되는 것이니까. 촛불 광장에서의 개헌 요구와 배치되는 것일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김어준 : 그리고 진짜로 정치 개혁을 위한 개헌 의도가 있다면 선거 제도부터 고쳐야죠. 예를 들어 정의당에서 오랫동안 얘기했던 독일식 정당명부제나. 권역별 비례제도제나.

 

노회찬 : 그렇죠. 흔히들 분권형 이야기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한을 국회로 옮기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국회는 제대로 뽑혔냐 이거죠. 정의당처럼 7퍼센트 얻었지만 국회에서는 의석 점유율이 2퍼센트 밖에 안되는. 이런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를 강화하면 종양이 더 커지는 거죠. 그래서 선거제도를 먼저 고치거나 함께 고쳐야 하는데.

 

김어준 : 사실 이게 소수정당, 십 프로 얻은 정당이 있어요. 그런데 십 프로로는 당선될 수가 없는데, 그런 국민 목소리도 있는 겁니다. 그게 반영이 되어야 하는데. 독일처럼 그런 다른 제도가 한국에 없어요. 정의당이 항상 억울한 것이 십 프로의 지지를 얻어도 의석 수가 한 두석 밖에 안 나오니까. 소수 목소리의 민의는 죽는 건데. 선거 제도가 바뀌지 않고 개헌에 주장하는 사람은 권력의 도구로 자신의 지분계약서를 쓰는 거라고 보는 건데요. 정의당이 말하는 개헌이 옳다고 저는 보는데. 황교안 대행 체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노회찬 : 황교안 체제는 유념해야 할 것이 대통령직에 대한 권한대행입니다. 대통령직이 없으면 공백이 생기니까, 권한대행이지 박근혜 권한대행은 아니라는 거예요. 그런데 보면 박근혜 권한대행을 하려 한다, 그런 것은 중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마사회장 인사를 한다거나. 그럼 그 인사는 누가 한 겁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내용을 집행하는 거잖아요. 대통령이 지금 사고 상태라면 그걸 안 해야죠. 그리고 국가적 논란이 있는 사드를 강행한다거나 조기에 앞당겨서 배치한다거나 논란이 있는 국정 교과서를 추진한다거나 하는 것은 박근혜표 정책들이잖아요. 중단해야죠.

 

김어준 :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청문회가 쓸모 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남은 기대는 특검이거든요. 특히 특검이 뇌물죄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냐. 이건 탄핵과 밀접한 관련도 있는 건데. 소위 삼성의 편법 승계 문제, 이 문제가 특검을 통해서 드디어 해결이 될까. 왜냐하면 삼성 전문가 아니십니까. 그리고 사실 삼성과 관련된 녹취록 때문에 의원직도 상실하셨었고. 그런데 삼성 총수 일가는 절대 감옥가지 않는 것으로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왔는데. 이번엔 어떻게 기대하세요.

 

노회찬 : 감옥 가야죠. 왜 정경유착이 근절되지 않았는가. 그것은 이건희 회장의 수많은 범법행위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제대로 처벌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아들까지 청문회 나오게 됐거든요. 지금이라도 근절하려면 전경련 탈퇴로 될 문제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번에 국민연금 통한 편법 승계 지원은 전경련과 무관해요. 그래서 전경련 탈퇴나 미래전략실 해체로 될 게 아니에요. 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이재용 부회장이 감옥가는 것입니다. 그것밖에 없어요. 그리고 지금 정황을 보면 저는 특검이 아직은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칭찬하고 싶은데 뇌물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고. 대가가 오고 갔다고 보는 것입니다. 국민 연금이 최소 3천억 정도의 자산 손실을 보면서 처음에 반대하던 제일 모직과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기조를 바꾼 일, 그리고 모든 절차가 끝난 뒤 대통령이 이재용을 만나서 결국 삼성에 대한 최순실 모녀에 대한 지원까지도 최종 승인이 거기서 났다고 봅니다. 그 이후에 상상할 수 없는 특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주고 받았고 이런 공모에 사실 최순실 박근혜 이재용이 다 함께 했다고 봅니다.

 

김어준 : 그런데 삼성은 수많은 위기에서도 항상 빠져나갔기 때문에. 이번엔 잡히나 했는데 또 빠져나갔어요. 노회찬 의원님의 녹취록 때도 보면. 명백한 건데. 당한 건 의원님입니다.

 

노회찬 :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압니다.

 

김어준 : 대통령 7시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노회찬 : 일단 그 7시간 동안 뭘 했다는 걸 말을 못하지 않습니까. 그 자체가 문제라고 보고. 심신이 정상이 아니었다.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닌 상태로 7시간이 지났다는 건 분명하다. 국가적 위기에서.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죠.

 

김어준 : 반기문 총장에 대해서 간단히 촌평하신 걸로 제가 그러면. 정의당에 영입할 의사가 없다.

 

노회찬 : 전혀 없습니다.

 

김어준 : 그럼 손학규 전 대표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노회찬 : 그 분은, 개헌이 목표다. 개헌되지 않으면 출마하지 않는다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런데 개헌은 대선 전에 이루어질리 없기 때문에. 이번 대선과 무관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후의 개헌, 아마도 제가 볼 때는 여러 후보들이 내가 되면 개헌을 위해 임기를 단축하겠다거나 내가 되면 개헌과 다름 없는 분권형 통치를 하겠다거나. 이런 개헌 관련된 정책 구상, 그런 것과 연관되어서 활약할 여지는 있지 않겠는가 합니다.

 

김어준 : 내년엔 아무래도 노회찬 의원님 고정 코너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30분이 지났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