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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이야기

노회찬, STX조선해양 폭발사고 현장방문


노회찬 원내대표가 22일(화) 진해 STX조선해양 폭발로 인한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여영국 경남도의원, 노창섭 창원시의원, 정의당 김영훈 노동본부장과 함께 STX조선해양을 방문한 노회찬 원내대표는 폭발사고가 일어난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사고 당시 구체적인 상황과 원인을 체크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점검한 결과  깨진 방폭등이 이번 사고를 불러온 폭발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면밀한 조사를 통해 현장의 방폭등이 제대로 안전인증을 거친 방폭등이었는지아니면 경비절감을 위해 임의로 설치한 방폭등이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사고 현장을 직접 살펴본 뒤  작업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관리 인력이 적절히 배치되지 않은 점송기마스크와 환기 장치 등이 제대로 지급·구비되었있지 않았던 점 등을 강조하며 위와 같은 것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었다면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원청회사의 안전관리 소홀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원청회사는 숨진 노동자들이 하청 협력업체 소속직원이라 밝히고 있으나, 협력업체에서 다시 재하청 관계에 있는 물량팀 소속임이 밝혀졌습니다. 이번 사고를 불러일으킨 작업은 다단계 하청을 통해 이뤄졌으며, 때문에 작업에 투입된 인원들은 적절한 안전조치를 받지 못한 채 위험한 노동현장으로 내몰린 것입니다.








노 원내대표는 사고현장 점검 후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명백하게 밝히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요청한 유가족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관련법 개정과 사고책임자원청책임자가 처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노회찬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 및 오늘(2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잇따른 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그 재해의 책임자인 경영자와 기업에 마땅한 처벌과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면우리 노동자들은 계속해서 사망사고 현장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이상 위험의 외주화로 인해 노동자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리지 않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 등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