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노회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차분히 생각해볼 대목 많아"

[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외 73차 상무위 모두발언



(사진 : 연합뉴스)





(드루킹 댓글조작 관련)
인터넷 논객인 김아무개(필명 드루킹)씨의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기사의 댓글 추천 조작정황을 민주당이 경찰에 수사의뢰했고 이 결과 의외로 민주당 권리당원인 드루킹이 검거된 것입니다. 드루킹이 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한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이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인사청탁을 들어주지 않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건이 터지자 보수야당을 중심으로 강력한 공세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당은 특검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에 대한 입장을 밝힌 만큼 경찰수사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엄정히 조사하면 될 것입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혹이 있으면 제대로 수사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터지자 사안의 성격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일방공세를 펼치는 행태는 자제돼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이번 사건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악의적인 비판 댓글에 민주당이 수사의뢰를 한 결과라는 점, 드루킹이 원래 민주당의 지지자였으나 인사청탁을 들어주지 않자 돌연 태도를 바꾼 것이라는 해명 등 차분히 생각해볼 대목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무시한 채 국회를 또 다시 파행으로 이끌거나 일방 공세를 펼치는 관행 등은 개선돼야 할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지 4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돌아가신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실종자들과 가족, 그리고 사건 수습을 위해 노력하다 돌아가시거나 다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월호 4주기가 되는 오늘이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은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자살한 부모가 있는가 하면, 한을 품고 떠난 가족도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진상규명이라고 하는 단순한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수십일 단식을 하면서도 정권의 박해를 받았습니다. 희생자들의 가족이 이렇게 탄압받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정의당은 우리 사회의 안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돌아보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비극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들과 미수습실종자, 그리고 그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