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하게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노회찬을 배웅해주셨습니다.
친지, 친구, 동지들부터 악수 한 번, 옷깃 한 번 스친 분들, 그리고 얼굴 한 번 뵌 적이 없는 수많은 분들이 노회찬과의 인연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황급히 찾아주셨습니다.

전국 각지의 빈소에서 저희 유가족들과 같이 오열하고, 안타까워하며 함께 슬픔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먼 길 달려와 주신 분들부터 국회 앞마당에서 열 지어 인사해주신 환경미화 노동자분들에 이르기까지
노회찬의 행적들을 기억하고 추모해주신 여러 분들의 모습에 송구하게도 저희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노회찬은 효심 극진한 아들이자, 자랑스러운 형제였고 자상한 큰아버지, 삼촌이었으며 제게는 듬직한 남편이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좋은 세상 만들자는 같은 꿈을 꾸면서, 현실은 힘들었지만 믿음과 신뢰로 오랜 세월을 함께해 왔습니다.
‘신념과 열정으로 변함없는 한길을 걸어온 당신’ 제가 알고있는 노회찬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생전에 멈춤을 이야기한 적이 없던 노회찬이 멈춘다는 말을 남겼을 때, 가족들에게 이보다 더한 절망은 없었습니다.
이 절망 끝에서 많은 국민들이 손잡아 주셨습니다. 생전에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다, 이제는 함께하겠다며 힘을 주셨습니다.

저희 유가족은 이제 슬픔을 추스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듯이 노회찬이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어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일어서려 합니다. 그 꿈을 이루는 길에서 늘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족을 대표하여 처 김지선 배상
유족 : 김지선(배우자), 노회건(동생), 성기연(제수), 노영란(누나), 김세권(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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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omychans)

20대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원내대표 진보 정치 최초 3선 의원 &국민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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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한 2018.08.22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합니다
    노회찬의원님

  • 신명호 2018.08.22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강남으로 출퇴근하겠지만 노의원님이 바라보던 눈으로 이름없는 투명인간을 바라보겠습니다. 힘내십시오

  • 애나 2018.08.22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너무도 안타깝고
    원망스런 마음도 있지만..
    노회찬 의원님은
    누가 뭐래도 정말 멋지게 사셨어요!!

    언더 가수가 소연가를
    락 버전으로 편곡해서
    불렀는데 들으셨어요?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
    의원님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될꺼예요
    사랑합니다~~

    사모님도 힘내시구요♧

  • 궁상과청승사이 2018.08.22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원님...보고싶어요...ㅠㅠ

  • 호접몽 2018.08.23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족 대표 문자 받고 이제야 답 드립니다.. 노의원 같은 분의 가족이었던 것은 축복이었겠지만, 여러 부담으로 인한 무거움 또한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뒤늦게 '지못미'를 반복하며 자책하는 우리같은 위인들이 유족들에게 그리고 고인의 뜻을 잇겠다고 다짐하는 후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다면.... 더 바랄 게 별로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내서는 안 되었을... 그러나 가고야 마신 분의 명복과 평안을 빌고, 유족들의 편안을 축원하고, 뜻 잇겠다고 다짐하는 후인들의 분발과 분투를 축원합니다.. _()_

  • 죄송해요 2018.08.24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받기만했는데
    갚을기회가있을줄알았는데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

  • 오드리 2018.08.24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곁에 계신것같아요. 마음아파요

  • 준화아빠 2018.08.24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아직도 아프네요...
    고인과 우리 모두가 이루고자했던 세상이 꼭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유족들도 힘내세요

  • 황가 2018.08.25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간직하겠습니다. 실천하겠습니다!

  • 비오는날 2018.08.25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경하고 또 사랑한다는 말밖에는...

  • 김승주 2018.08.25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회찬 의원님이 남기신 큰 족적. 존경하고 미소띈 그 얼굴이 계속 그리울것 같습니다. 유족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강동균 2018.08.26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원님의 따뜻한 손길과 편안한 웃음 아직도 생생합니다. 평생 간직할 사진처럼 기억하겠습니다.
    편안히 쉬시길 기도드립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 진 효 근 2018.08.29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께 하신분들을
    일일이 챙겨서 안부전해주심에
    다시 수고하셨음을
    전하고 싶네요!
    뜻은 가슴속깊이 새겨
    이생명이 다할때까지~~~
    일념 ()

  • 이지수 2018.08.31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했고 그립고 죄송합니다
    그뜻 이어가겠습니다
    그뜻만은 멈추지않을것입니다

  • 김다리 2018.09.03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보고싶어요!!
    잘 계시죠?

  • 날개 2018.09.06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그리운 의원님이 십니다.
    언제나 처렴 티비에서 뵐 수 있었으면..
    절절한 아픔이 문득 문득 밀려듭니다ㅠ
    편안히 쉬세요

  • Ggbb 2018.09.07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노회찬의원님은 국민들 가슴 속에 살아계십니다.잊지 않겠습니다.

  • ㅇㅇ 2018.09.11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가신건가 아직도 믿을수가 없어요 너무 그립습니다

  • 박영숙 2018.09.26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두산에 오르셨어야하는데...
    저곳에선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곳 곳에 의원님이 계셔야 할 자리가 참 많습니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뉴스로 넘쳐나는 요즘은 의원님의 말씀이, 그 빈자리가 너무큽니다. 그래서 더 많이 그립습니다.
    호빵맨 노짱님의 웃는 얼굴이 그립습니다.

    편히 쉬세요.

  • 정의 2019.01.21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족만큼이나 저희도 가슴 아파요
    노회찬의원님은 너무나 존경하는 분입니다
    티비에서 보면 존경심으로 늘 감사한 마음으로 보던 분입니다
    전혀 생각지 못하게 이런일은 당하니 자유한국당놈들이 더 밉네요
    신과함께 에서 보면 존경받는 삶을 사신 분은 저승나루터에서 부터 저승사자가 극진히 모시더군요
    노회찬 의원님을 극진히 모시러 왔을거라고 봅니다
    노회찬의원님 사회정의를 위해 노력하신 삶ㆍ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