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회찬의 '저공비행' 팟캐스트 1위
- 머니투데이 김재동 기자 입력 : 2012.01.19 08:12 조회 : 1845
통합진보당 유시민(52) 공동대표와 노회찬(55) 대변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저공비행'이 '나꼼수'를 제치고 팟캐스트 1위에 올랐다.
18일 첫 공개된 '저공비행'은 'SK그룹 최태원 회장 형제의 횡령사건'을 주제로 첫 방송됐다.
이날 노회찬 대변인은 "개인의 이익을 챙기려고 회사 공금을 2000억원 이상 횡령해 선물옵션투자에 전용했다. 이 선물옵션투자는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데 사실상 공금으로 도박한 것" 이라고 사건의 본질을 지적하고 "하지만 형제의 판결은 우리나라 재벌들의 전례에 비추어 징역 2년6월에서 3년, 집행유예 5년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대변인은 그 이유로 " 그 정도 죄면 7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가야 되는데 그러면 집행유예를 못때리므로 징역 3년을 때리고 집행유예 5년, 그리고 몇 달 있다가 보석이나 특별사면으로 풀려난다"고 비꼬았다.
이에 유시민 대표는 "사람이 아닌 신의 경지다. 법 앞에서 만인은 평등한데 그렇지 않은 걸 보니 신인가 보다"고 맞장구쳤고 노대변인은 "이분들은 만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법 바깥에 있는 만명에 포함된다"고 응수했다.
이날 방송서 노대변인은 안기부 X파일사건도 언급했는데"시중에 3개의 X파일이 유출됐지만 불법도청 전 안기부 직원 집에서 274개를 다 발견했다"며 "지금 서울중앙지검 캐비넷에 있는데 정권이 바뀌면, 혹은 지금이라도 국회가 의결하면 꺼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 유대표는 "우리의 비행기는 끊임없이 가카를 만들어내는, 가카 퇴임이후에도 영원히, 임기도 없이, 선출될 필요도 없이, 책임도 지는 일 없이 대한민국을 지배하려고 하는 그분들에게 헌정하는 방송"이라며 "끝까지 저공비행으로 찾아가서 정확하고 정밀하게 타격하겠다"고 저공비행의 지향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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