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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상계동 이야기

제41회 명사초청 월례특강

제41회 사단법인 마들연구소 명사초청 월례특강, 작가 공지영

 

《 공지영의 쌍용자동차 이야기 "의자놀이" 북콘서트 》

 

 

 

■ 일시 : 2012년 9월 26일(수) 오후7시반

■ 장소 : 노원구청 6층 대강당

 

 

 쌍용자동차 파업, 우리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고 용산참사와 마찬가지로 회피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혹은 잘 몰라서 일수도 있습니다. 용산참사 때 6명이 희생당한 것도 무덤덤하게 넘긴 우리 사회는, 쌍용자동차 22명의 희생이 진행되었음에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무감각해져 버린 우리입니다. 그렇게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들에게 빚진 마음을 안고 있던 우리는 공지영 작가의 쌍용자동차사태 르포르타주 "의자놀이" 출간을 통해 진실에 다가갈 수 있고, 미안해 하고 분노하고 화가나서 울고 분노로 치가 떨려서 울고 그들이 너무 불쌍해서 울게 됩니다.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자화상에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국제적인 노동자 연대를 위한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했던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쌍용자동차 노동자 파업 진압 장면을 보여주었고 동영상을 본 그들은 이렇게 물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테러범인가요?

 

 

 사단법인 마들연구소 제 41회 명사초청 월례특강에서는 쌍용자동차사태 르포르타주 "의자놀이"를 출간한 공지영 작가를 모셨습니다. 그리고 쌍용자동차 김정우 지부장, 노회찬 의원도 함께 하여 북콘서트 형식으로 쌍용자동차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북콘서트에 오신 많은 분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울었습니다. 당장 분향소로 달려가 이제서야 와서 미안하다며 말하고 싶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수치와 순위 놀이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기 보다는, OECD국가다운 수준으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양적이 아닌 질적인 수준이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북콘서트에 출연하는 쌍용자동차 김정우 지부장, "의자놀이"의 공지영 작가, 새진보정당추진회의 노회찬 의원입니다.

 

 

 

☞이번 명사초청 월례특강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어린이 손을 잡고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된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해, 진실을 알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하다는 분들도 계셔서 이번 특강은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지영 작가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는 노회찬 의원입니다. 정부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쌍용자동차에 대한 장기적인 복구 로드맵을 전하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파업 진압이나 비인간적인 처우가 쌍용자동차 사태의 본질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제법 안정적인 대기업의 노동자들이 왜 파업을 벌였는냐가 이 사건의 열쇠입니다. 정부가 얘기하는 배후조종이 아닌, 쌍용자동차의 내부구조와 역사를 제대로 알게 된다면 어느 누구라도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월례특강으로 쌍용자동차의 파업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면, 르포르타주 형식을 갖춘 "의자놀이"의 내용 구성상 작가의 취재와 자료 수집, 복잡한 사실 관계를 작가의 눈높이만큼 단순하고 쉽게 풀어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노회찬 의원이 쌍용자동차사태의 본질을 전하고 있습니다.

77일 간의 옥쇄 파업.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여름.  40도를 넘나드는 공장 내부에서 물과 전기도 없이 싸워야 했습니다. 사측의 불법파업을 그만두라는 선동 방송, 용역들의 위협과 횡포, 의사도 물도 들여보내지 않았던 사측과 경찰에 맞선 노동자들. 노동자들은 공장내부에 그마나 돌아가던 비상발전기의 전기를 자동차 만드는데 필요한 도료가 굳을까봐 그쪽으로만 전기를 가동했다고 합니다. 도료가 굳어버리면 배수관 등을 교체하며 한 달 정도의 수리기간과 백억 정도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복직할 수 있다는 희망이 전제되지 않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 않을까요?

 

 

 

 

 

☞북콘서트가 끝난 후 꽃다발 증정식을 갖고 있습니다. 꽃을 보고 놀라시는 공지영 작가의 표정이 귀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제나 그렇듯 기념촬영을....^^

 

 

☞쌍용자동차 노래패의 공연입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과 이루어진 싸인회..긴 줄이 늘어서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네요..

공지영 작가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모든 행사가 완료된 후 오늘 주인공과 함께 저녁식사를 가졌습니다. 푸짐한 저녁식사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식사가 끝난 후 다함께 기념촬영을~!

공지영 작가, 김정우 지부장님, 그리고 노회찬 의원의 쌍용자동차사태 북콘서트,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41회 명사초청 월례특강, 공지영 작가의 르포르타주 "의자놀이" 쌍용자동차사태의 진실,,,어떠셨나요!?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충분한 내용 전달과 공감이 형성되어서 짧지만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은 지금도 외롭고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그들을 향해 우리는 이제 침묵을 멈추어야 합니다. 이번 월례특강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웃고 손을 잡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작은 계기라도 된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또 우리 사회가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으로 수준이 높아진 그런 선진국으로써의 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사단법인 마들연구소의 명사초청 월례특강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제42회 명사초청 월례특강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