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노회찬'..'7·30 재·보선 불판'은
뉴스Y 이가은 입력 2014.06.30 21:36[앵커]
9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성 떡값 검사 의혹 사건' 기억하시죠.
이 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던 노회찬 전 의원이 이번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 복귀를 벼르고 있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운동가 출신의 스타 정치인,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정치 행보에 재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2005년 이른바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했다가 지난해 4월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노 전 의원은 올 2월 자격정지 만료로 정치적으로 자유의 몸이 됐고, 최근엔 떡값 사건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판결까지 받아냈습니다.
어느 정도 불명예를 씻어낸 셈인데, 진보 진영에서는 노 전 의원의 여의도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종북 논란과는 과감하게 선을 긋고, 노동운동과 시민사회에 뿌리를 둔 진보 정치의 본연을 되살려달라는 것입니다.
노회찬 전 의원 역시 재·보선 출마에 뜻을 두고 지역을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노회찬 / 전 정의당 대표> "아, 물론 당에서 가라 그러면 그게 지옥이라도 가야죠."
우선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 동작을 출마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에서 야권의 표심이 분산된다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고민스러운 대목.
이 때문에 야권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하지만, 당장 새정치연합도 내부 사정이 복잡해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삼겹살 불판' 갈듯이 정치판을 갈아야 한다며 여의도에 뛰어든 노회찬 전 의원.
그의 '재보선 불판'이 최종적으로 어디가 될지는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Y 이준서입니다.
(끝)
9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성 떡값 검사 의혹 사건' 기억하시죠.
이 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던 노회찬 전 의원이 이번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 복귀를 벼르고 있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운동가 출신의 스타 정치인,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정치 행보에 재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2005년 이른바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했다가 지난해 4월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노 전 의원은 올 2월 자격정지 만료로 정치적으로 자유의 몸이 됐고, 최근엔 떡값 사건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판결까지 받아냈습니다.
어느 정도 불명예를 씻어낸 셈인데, 진보 진영에서는 노 전 의원의 여의도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종북 논란과는 과감하게 선을 긋고, 노동운동과 시민사회에 뿌리를 둔 진보 정치의 본연을 되살려달라는 것입니다.
노회찬 전 의원 역시 재·보선 출마에 뜻을 두고 지역을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노회찬 / 전 정의당 대표> "아, 물론 당에서 가라 그러면 그게 지옥이라도 가야죠."
우선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 동작을 출마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에서 야권의 표심이 분산된다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고민스러운 대목.
이 때문에 야권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하지만, 당장 새정치연합도 내부 사정이 복잡해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삼겹살 불판' 갈듯이 정치판을 갈아야 한다며 여의도에 뛰어든 노회찬 전 의원.
그의 '재보선 불판'이 최종적으로 어디가 될지는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Y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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