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29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후퇴한 민주주의, 더욱 심해진 양극화, 온 국민의 소망이 된 경제민주화. 수많은 희생으로 이뤄낸 민주주의를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입니다.
<노회찬 원내대표, 6월 민주항쟁 29주년 기념식 인사말 전문>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1987년 1월은 박종철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월 7일, 3월 3일 그 소식을 듣고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리고 6월 10일을 거쳐서 87년은 이한열의 죽음으로까지 이어져갔습니다.
▲ 6월민주항쟁 2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노회찬 원내대표.
다행이 이번 4.13총선으로 여소야대 국면이 만들어졌습니다. 의원내각제를 실시하는 나라였다면은 지난 4월 13일 날 정권이 교체되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국민의 뜻을 여소야대 국회로만 만족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고 지난 과정에서 부족했던 경제 민주화를 제대로 실행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8년 동안 후퇴한 민주주의를 다시 되살리기 시작하는 6월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와 정의당은 제2의 6월 항쟁에 여러분들과 함께 앞장 설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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